[Journal] 7. 나는 너에게 완벽하게 타인일 수밖에 없다 (Eng)

in #kr5 years ago (edited)

마늘일기19.01.09..png

의사소통이야말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울타리를 가진 개인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특히나, 소통은 이루어질 수 없는 환상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말하고 듣지만 그것이 진짜 성공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significant other'이라고 부른다. 천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고통을 경험하기 전에는 굉장히 로맨틱하게 들렸으나 이제는 정말 현실적이게 들린다(나쁘고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그저 타인일 뿐이다. '운명', '일생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절대 내가 될 수 없다. 슬프지만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비극을 막을 수 있다. (이것을 인정한 후에 쌓아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s. 영화 <완벽한 타인>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면 한번 보고싶다. 그러나 너무 비윤리적인 내용이 담겼다면 비위가 약해 보고싶지 않다.

Sort:  

Congratulations @manul!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published more than 10 posts. Your next target is to reach 20 posts.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SteemWhales has officially moved to SteemitBoard Ranking
SteemitBoard - Witness Update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3
JST 0.032
BTC 63715.95
ETH 2946.35
USDT 1.00
SBD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