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단 한사람

in #kr6 years ago (edited)

세상이 온통 찌푸리고 있어도
내가 기쁘다면 웃어라.

이 세상에 단 한사람만 행복해야 한다면
그건 나여야만 하니.

세상이 온통 환희에 차 있더라도
내가 슬프다면 울어라.

이 세상에 단 한사람만 위로 받아야 한다면
그건 나여야만 하니.

“세상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우리는 느낀다.

나만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나를 가장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는걸.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인 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라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를 사랑할 수 있으니. 나는 나를 사랑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

나는 나에게는 우주다.
나는 나에게는 가장 신성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소한 언행에 상처 받아 스스로를 깍아내리지 말 것이며, 나와 함께 또 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의 고충을 느껴 보자.

오늘이 또 주어졌다는 것.
내 힘으로 웃을 수 있고, 내 힘으로 걸을 수 있고, 내 힘으로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다.
그저 놓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

내 발이 주는 감각.

내 심장이 주는 감각.

내 눈이 주는 감각.

내 손이 주는 감각.

내 혀가 주는 감각.

내 귀가 주는 감각.

나를 둘러 싸고 있는 모든 감각을 통해서 내 존재를 온몸으로 느끼고 나를 향한 무한 사랑의 빛으로 나를 가득 채우자.

나를 가득 채운 빛은 내 주위를 밝히고 그 빛은 나를 더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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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나를 가장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는걸.

메가님의 말씀은, '내가 남을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가. 나보다 남을 더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관점으로도 확장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불완전성, 완전히 이타적일 수 없는 약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사랑 받을만한 존재이고, 누구보다 나 자신을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네 몸과 같이'라는 전제가 있지요. 인간은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거죠. 그것이 자연스러운 거죠.

다만 그 사랑의 방식이나 표현이, 왜곡된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 어그러진 방식으로 스스로 학대하고, 비하하는 경우 말이예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소한 언행에 상처 받아 스스로를 깍아내리지 말 것이며,

왜곡된 자기애를 가진 사람에게 메가님의 말씀은 힘과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미숙한 아이가 누군가를 좋아할 때처럼 어그러진 방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태도다운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또 메가님 말씀에, 아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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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빛으로 저를 체워 보겠습니다. ^^

얼마전 주역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길흉은 그것에 대해서 태도를 정하는 순간 생겨나는 환상일 뿐 길흉은 없다고 말씀해주시던데 문뜩 떠오르네요 ^^

가운데님 주역 수업도 들으십니까.? ㅎ
길흉은 태도에서 생겨나는 환상이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이겠죠.? (제 해석이 맞나요? )

네 똑같은 것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순간 길흉이 생기지 그 이전에는 없다 그런 느낌으로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주역 책 보면 그런것에 메이지 말고 득실보다는 실득이라고 표기되어 있다고도 했던 기억이 ㅎㅎ

득실보다는 실득이라고 표기 되어있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요??

득은 얻다 실은 잃다 이런 느낌인데 ~ 보통은 얻는 것은 좋은 것 잃는 것은 나쁜것 예를 들면 돈이나 직위등.. 그것이 꼭 좋은 것도 나쁜것도 아니니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득실 보다는 실득으로 많이 은 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앞에나오는 것은 좋은것 뒤에는 나쁜것 이른 것이 되니 ~ 그런 뉘앙스로 몇단어가 더 있는데 그건 기억이 가물하네요 ^^

득실은 얻고 잃다
실득은 잃고 얻다

정도로 해석이 되려나요?
한글자씩 위치 차이인데.. 뜻이 확 달라지는 듯 하네요

가운데 '고'대신에

득실은 얻음과 잃다
실득은 잃음과 얻다

정도로 봐도 될듯해요. 위치를 동일선상위에 두는데 보통은 앞에 있는 것이 좋은것 뒤가 나쁜것 이런식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둘의 위치를 바꾸어서 ㅎ
옅은 지식이라 자세히 들어가니 어렵네요 ㅋㅋ

<보통은 앞에 있는 것이 좋은것 뒤가 나쁜것 이런식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둘의 위치를 바꾸어서>

센터링님의 이 해석으로 이해가 확실히 되었어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글자가 위치가 달라짐으로써 이리도 다른 느낌과 의미를 주는 것처럼 우리 자신이 가진 특성도 어느 올바른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과 의미를 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실득으로 쓴거군요!!

“실득=잃음으로써 얻는 것이 있다”로 해석해도 되겠죠!

넵넵 ~~ 위치를 바꾸어 잠시 응? 하게 해서 집착을 덜어내게 하는듯해요 ~~
말씀대로 잃음으로서 얻는 것이 있다도 되겠네요 ~ 매순간 잃음과 얻음은 함께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

잠시 응? 하게 만드는 순간이 우리에게 종종 필요한거 같아요~~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언제나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게 되어서요~~

<매순간 잃음과 얻음은 함께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이 말씀도 참 좋네요!!!!!

“모든 만물은 나로 부터 시작된다.”
라고 외치고 싶다죠~
어쩌면 이기적인 말같지만 내가 없인 이것이 이것이 될 수 없고 저것도 저것이 될 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웬만한 일을 혼자 마음속으로 삭히다 병든 제 모습을 보고 뭔가 깨달음을 얻은게 있다면 그건 이기적으로 살자! 였습니다.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그게 진실이잖아요~~ 적어도 나에게는요!!

네.. 어찌보면 슬플 수도 있지만.. 그게 진실이고 현실이더라고요~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인 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라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괴감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작은 행복이자 축복받은 일인 것 같아요. 항상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주변의 사소한 것에 감사하지 못하곤 하는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많은 행복을 누리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나에게 무엇보다도 자신이 가장 소중한 법이죠!

내가 나늘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도 사랑을 줄리가 없지요~ 와 닿는 글이예요^^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정말 행복한 일이겠네요
포스님도 행복한 일이 더더더더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신이 항상 소중하고 제 1순위가 되는게 좋은거겠죠?

내 안의 감정과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나를 온전히, 올바른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어떤 걸까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삶이란 내가 나답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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