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일상]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 1호점.

in #kr6 years ago (edited)

20180410_112130 (2).jpg

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mysticloud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카페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을 소개해드릴게요.

Screenshot (89).png
📍 1124 Pike St, Seattle, WA 98101
📞 (206) 624-0173
⌚ 7AM - 11PM

20180602_152615 (2).jpg

커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시애틀은 대형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시작한 곳입니다.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리저브 스토어 1호점.
커다란 문을 열면 향기로운 커피향이 가득 합니다.

20180602_152704.jpg

시애틀의 리저브 스토어는 다른 지역의 리저브 스토어와 다르게
매장 안에 커피를 볶는 로스팅 팩토리가 있습니다.
커피를 어느나라 콩으로, 얼마나 볶아서, 어떻게 추출할지를 선택해서
취향에 맞게 시음 할 수 있습니다.

20180410_110452.jpg

입구의 정면으로 보이는 로스팅 팩토리.
거대한 크기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를 볶고 있습니다.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 보급하는 커피중 최상위 3% 콩만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20180410_110520.jpg

복층으로 이뤄진 매장의 아래층까지 이어지는 로스팅 팩토리.
이곳을 직접 가보면 커피를 볶는 카페라는 느낌보다는,
마치 맥주공장에 견학가서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그 자리에서 신선한 맥주를 시음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20180410_110509.jpg

스타벅스의 상징 ⭐과 Reserve의 R을 조합한 리저브 스토어의 로고.

20180410_112130 (2).jpg

저는 일반 아메리카노 보다 콜드브루를 좋아합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추천해준 콜드브루 라떼를 마셔보려 했으나 미국에는 없다고 하네요.
결국 콜드브루에 우유를 넣어달라 주문하여 마신 자체제작 콜드브루 라떼.
(콩도 여러종류가 있었으나 콩을 잘 모르는 관계로 부드럽고 향긋한것으로 주문함.)

20180410_110722 (2).jpg

20180410_110726 (2).jpg

로스팅 팩토리 앞에는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위의 두장은 지난 4월 10일, 선물용으로 원두를 구매하러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요.
팻말에 적힌 로스팅 날짜를 보시면 4/4일과 4/8일로 최근에 볶은 원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담당 직원에게 원하는 맛과 향을 알려주면 아주 전문적으로 친절하게 원두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20180410_111852 (2).jpg

가격은 원두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프 파운드(약 226g)에 $20 선이며,
캐리어에 들어가야 하거나 멀리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위의 것처럼
미리 포장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4 저렴합니다.

20180410_114117.jpg

커피공장과 테이스팅룸 뒤로는 커피와 함께 먹을 샌드위치, 크로아상, 피자등을 판매하는데요.
역시나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만큼 커피향과 어우러진 빵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하와이안 스타일로 만들어진 파인애플과 버섯이 올라간 피자를 먹어봤습니다.

20180410_114311 (2).jpg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매일가서 먹으래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 피자의 달고 짠맛일거라 생각하고 큰 기대없이 먹었습니다.
허나, 싱싱한 버섯의 식감과 적당히 구워진 파인애플의 질감, 그리고 부드러운 고기와 향긋한 치즈의 향이 어울리는 맛잇는 조각피자였습니다.
갓 구운것이 아닌 피자도 다시 오븐에서 뎁혀서 주니 언제가도 맛있는 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6조각으로 나눠진 피자 하나에 $9.36 이었습니다. (After tax)

20180602_153707 (2).jpg

마지막으로 커피를 안마시는 분들도 방문하게 하는 스타벅스의 MD(Merchandise)입니다.
스타벅스는 각 도시마다 매장마다 다른 MD를 판매해서 사람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데요.
시애틀 리저브 스토어에도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20180602_153148 (2).jpg

블랙, 화이트, 블루의 세가지 색상이 있었던 물병.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소지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20180602_153525 (2).jpg

20180602_153532 (2).jpg

BOOK, COFFEE, RAIN. 시애틀 하면 떠오르는 세가지가 적힌 텀블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동안 여러분의 좋은 글들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앞으로 시애틀의 맛집, 여행지, 일상 그리고 제가 읽은 책 리뷰를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mysticloud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ort:  

Congratulations @mysticloud!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2 years!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SteemitBoard Ranking update - A better rich list comparator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웹버전으로 포스팅하고 모바일앱으로 확인해보니 일부 사진에 '.jpg)' 같은 확장자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네요. 수정하기로 해당사진의 확장자를 지우니 사진도 함께 지워집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역시나 미국 어메리칸 스타일은 다르군요, ㅎ

Congratulations @mysticloud!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1 year!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3
JST 0.032
BTC 60859.14
ETH 2917.50
USDT 1.00
SBD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