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팀잇 이야기) 왜 스팀달러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를까? 마지막에 스팊샷 콘테스트 관련글 있음.

in #kr6 years ago

20171209

스팀달러가 며칠 전부터 심상치 않더니 드디어 어제부터는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소위 펌핑이라는 것을 제대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암호화폐의 세계에 들어와 제대로된 펌핑을 누려보지 못했는데 요즘에야 그런 호사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의문이 들기시작했다. 의심하는 것이 직업적 특성이다 보니 스팀달러의 펌핑이유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인가 음흉한 흉계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추정해본 스팀달러의 상승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력이 펌핑을 시키는 경우다.

둘째, 스팀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스팀달러를 가지고 노는 경우다.

셋째, 스팀달러가 암호화폐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경우다.

하나씩 설명해보자.

첫째 세력이 펌핑을 시키는 경우는 더 이상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갯수와 시총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많지 않은 자금으로 펌핑을 시킬 수 있다. 세력이 펌핑을 시켜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이다. 만일 지금의 가격 상승이 순전히 펌핑이라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가격대가 그리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바보가 아닌다음에야 누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스팀달러를 사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 스팀달러의 거래 규모는 무지하게 많다.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정도의 가격을 올리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둘째, 스팀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스팀달러를 이용하는 경우다. 스팀 3개로 스팀달러 1개를 보증한다. 스팀은 숫자가 많아서 가격을 올리기가 어렵다. 스팀 가격을 너무 갑자기 올리면 파워다운해서 마구 팔아버릴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팀달러 가격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스팀가격도 천천히 따라 올라온다는 것이다. 첫째 이유와 비슷하지만 방점이 스팀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직 스팀달러의 상승에 비추어 스팀이 적절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 스팀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진짜 그렇게 될까? 잘 모르겠지만 스팀달러의 상승이 스팀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셋째, 스팀달러가 새로운 암호화폐로 각광을 받는 경우다.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모두 문제가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아류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비트코인에 원래 문제가 많은 것이다. 엄청난 전기소모, 트랙잭션 비용과 용량 등 많은 문제가 있다. 비트코인 채굴이 다 끝나면 어떻게 비트코인 생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트랜잭션 fee만 가지고 암호체계가 유지될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트코인이 무너진다면 화폐의 기능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 문제 때문에 무너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 나온 다른 암호체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스터 노드를 이용하는 화폐나 POS를 이용하는 화폐 모두 문제다. 각자 모두 암호체계을 유지하기위해 지속적으로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 그럼 그것이 국가가 발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는 것하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가치 저장기능을 거의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스팀달러는 지금 암호화폐가 지니고 있는 기술적 문제를 거의 회피할 수 있는 유일한 화폐가 아닌가 생각된다. 총량이 정해져 있고 유지비도 들지 않는다. 트랜잭션 피도 없다. 이처럼 좋은 암호화폐가 또 있을까?

만일 지금의 스팀달러 가격상승이 기술적 우수성 때문이라면 스팀잇에 들어온 여러분들은 대박 난 것이다. 잘되면 스팀달러가 비트코인의 위치를 위협할 수도 있다. 스팀달러 1개가 만달러나 2만달러 정도 간다고 생각해보라. 그러지 못할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무지 좋아진다.

그렇다고 스팀달러를 거래소에서 돈주고 살 생각을 하지 말기 바란다. 스팀잇에서 글을 써서 스팀달러를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지금 우리는 스팀달러를 채굴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기분좋은 것만 바라보고 살아도 끝이 없다. 나쁜 것만 보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여러분 좋은 생각만 하고 삽시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은 모두 추론이고 추정입니다. 특히 세번째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글의 소재였음을 밝힙니다.

물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도 스팀잇 동지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첨언 : 스팊샷 콘테스트에 대해

이번주에 필자가 개최한 스팁샷 콘테스트에 많이 참석해주시기를 바란다. 스팀달러 100개면 100만원이 넘는다. 사진한장 잘 찍으면 50만원이다. 웬만한 프로 사진대회보다 못하지 않다. 스팀달러가 이렇게 오를지 몰랐다. 알았으면 이렇게 안하지 않았을까? ㅎㅎ.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참석 바란다.

모를 일이다. 스팊샷 사진 대회로 스팀달러 100개를 걸었는데 나중에 이것이 100만달러가 될지... 그렇다면 미래에는 피자데이가 아니라 스팊샷 데이를 축하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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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솔직히 요즘 그간 열심히 뿌려온 스달의 본전이 생각납니다.
저 또한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그간 열심히 뿌려온 스달을 생각하니 눈물이.. ㅋㅋ

그나저나..
많은 작품이 올라오지 않아 심사가 쉬울줄 알았더니
이렇게 올드스톤님께서
다시 심사의 난이도를 올려주셨네요 ^^

저도 스달올라가는 것 보고 소철님 생각 제일 먼저 했습니다, ㅎㅎ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희망적인 전망, 기분 좋습니다. @oldstone 님.

감사합니다ㅎㅎ 스팁샷 대회도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스팀 가격이 올라서인지 스티밋이 다시 활기차 진듯 합니다. 묵묵하게 일일 1포스팅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다같이 행복회로를 돌리는 거죠~~

@oldstone.. English please.. 😵😵

계속 꾸준히 글 써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됩니다:)

요즘은 1일 2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ㅎ 스팀이 오르니 바쁜 워킹맘 삶도 더 바빠졌네요 ^^ 이밴트 상금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ㅠㅠ 통 큰 올드스톤님!!

안녕하세요 올드스톤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런 현상으로 스팀과 스팀달러를 몰랐던 분들이 많이 알게되는 특수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제는 여기저기에서 스팀이 뭐야? 스팀달러가 뭐지? 라고 물어봅니다 ㅋㅋ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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