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17] 잠시떠난 그대, 다시 돌아왔습니다.(@onepine)

in #kr6 years ago (edited)

소나무대문2.PNG
안녕하세요 @onepine입니다.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는지..ㅎㅎ
마지막 글을 쓴지가 어느덧 10일정도가 지났네요.
(자주 찾아뵙던 분들은 아마 의심하셨겠어요 ‘떠난거 아니야?!’ 속닥속닥)


별일은 없었고.. 심적으로 약간 불안한 상태였습니다....ㅎㅎ
스팀잇에 중독된 나머지,
본 일을 제대로 마주하는 순간. 뜨억... ‘완전 손놓고있었다...’

그래서 며칠간 씨름 좀 하고왔습니다.
마무리가 되니, 마음 한켠이 편해지면서 동시에 죄송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abdullar님께서 큐레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10일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0일간 주활동은 @hyoree님의 풀보팅이벤트 + kr-join에서 뉴비님들을 위한 환영댓글과 보팅이 전부였죠. 죄송합니다! ㅠㅠㅠ

이제는 좀 진정이 되었고, 다시금 활동을 꾸물꾸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즈앗~! (조선생님 도와주세요!!)


오늘 다시 시작의 의미로.
1월계획때부터 준비했지만 밀려있었던 그것.
바로 그것.
그것을 실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소원을말해봐]onepine의 2018년 계획 또는 이루고 싶은 소망은? 에 있는 2번 계획!!

정기후원을 할 기관은 고민 끝에 @jhyun6913.park님을 따라
‘홀트아동복지회’를 선택했습니다... [2018년1월1일부로 치킨을 끊다&아빠(?)가 되다]

놀라운건.. 후원정보가 생각보다 엄청 많다는 것..
그만큼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것이겠죠.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하던중.

오늘 경제교육을 하면서 마음아팠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강의 주제는 소득, 저축, 소비였습니다.
'소득'을 가르치면서 하나의 학습지활동을 합니다...
바로 '홈 아르바이트 계약서를 작성해보자~!입니다.

활동 시작과 동시에..
한 한생이 혼잣말로 궁시렁궁시렁 하길래.. 가서 물어봤습니다.

“학생 혹시 무슨 문제 있을까요..??”
“어차피 이거해도 엄마가 돈 안줘요.....”
“그럼 아빠한테 주라고 하면되죠~ㅎㅎ”
“아빠가 없어요...”
“. . .”

잠시 할말을 잃고 당황한 나머지 아무말이나 해서 상황을 넘겨버렸네요..
(앞으로 말을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
.
어쨌든... 뇌리를 스치듯... 오늘일이 다시 떠올랐네요.
그래서 결정한 후원종류는..
‘한부모가족후원’...
.
.
.
저는 작지만.. 생명력 강한 이 희망의 씨앗이 아이에게 하나,
이 글을 여러분에게 하나 전달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삶을 헤쳐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여러분들에게는 이 글을 보면서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의미없는 날개짓이 아니란걸..
이 아이들의 성장과 여러분의 물음표로 증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랜만에 뵈서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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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은 한번씩 필요하죠^^

@syun님~ 제 포스팅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전... 정말 필요합니다. ㅋㅋ
그리고 푹~ 쉰만큼 다시 길게 달려보겠습니다~~

원파인님 어디 아프신줄 알았어요!!!!!
저도 1주일동안 고민아닌 고민을 하면서 지냈는데
원파인님도 엄청 고난의 시간을 보내셨군요!!
그런뒤에 이런 좋을일을 선택하시다니..............
저도 마음속의 퀘스쳔 마크를 새기고 갑니당 +_+

크읍... @injoy님은 역시나, 언제나 스팀잇과 그리고 저와 함께해주시는군요 ㅠㅠ 감동입니다.. 첫댓글이 인조이님이라니.... 당신은 스팀잇의 도덕책...!!
자주 못찾아뵈서 죄송해요 ㅠ 앞으로는~ 아시죠~~?? 자주뵈요!!ㅋㅋㅋㅋ 그리고 퀘스쳔 마크! 감사합니다~

맘씨가 정말 좋으신거 같아요 ㅠㅠ
응원합니다 원파인님!

@y4nga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y dear friend i see you after long time just missing u so much badly...its a great post carry on dear im always with u as a ur big supporter i likes u so much @onepine

요즘 저도 그렇고 우리 스팀잇 이웃들이 모두 바쁜 2월을 보내는 것 같아요 :) 힘냅시다! 아즈아 ㅏㅏ:D

@wherever님도 많이 바쁘셧나보군요 후훗... 10일이면 스팀지식이 10개나 밀려있겠구나..생각했는데 ㅎㅎ(아싸 2개닿ㅎ) 같이 천천히 갑시다~!! 아즈아~!!!

자주 들릴게요~! 너무 가끔 오시진 마세요 ㅋㅋ

넵 ㅎㅎㅎ 간간히 자주 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서 포스팅해주세요! 바로 찾아갈테니까요~!

ㅎㅎㅎ오랜만에 오셔서 좋은일하시네요~~!!
한부모가족 후원이라 멋지십니다!!
저도 한번 생각쫌해봐야겠어요ㅎㅎㅎ

한번쯤 생각해주신다니.. 뿌듯뿌듯합니다.ㅎㅎ
@woojooo님 아이디는 자주봤는데 제대로 찾아뵌적이 없는것 같네요...ㅜ
앞으로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

아고 그럼 저야 감사하져~~ㅎㅎㅎ
저도 자쥬우 놀러오겠숩니다!!!

저도 스팀잇 하면서 본업에 소홀해질때가 있더라고요!ㅎ 그렇지 않게 잘 관리 하는게 중요하더라고요^^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

그런 점을 봤을때, @jaytop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본업도 충실히 하시고, 스팀잇도 꾸~우준히 정말 열심히 하시니. 저는 아직 역량부족인가 봅니다. 그럼에도 @jaytop님 같은 분이 계시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바쁜일을 처리하고 멋진 선택과 함께 돌아오셨군요~~
많은 분들이 생각만 하는 일을 직접 계획하시고 실행하시려 준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스팀잇 활동을 하면서 좋은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걸 또 느껴요~ 그래서 또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애플민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멋진선택이라니.. 부끄럽습니다 ㅎㅎ
저 또한 스팀잇을 통해 여러 좋은일 하는분들을 보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는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제가 타인의 포스팅을 통해 생각을 하게되고 실천했듯이 애플민트님도 한번쯤 생각할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니 그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

와..원파인님 말씀도 어쩜 이리..^^
이런 좋은 기운이 많은 분들에게 쭉쭉 뻗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아! @onepine님 오늘 저 밑에 댓글다신 @joengwha님께서 이거 보시고 작아진 아이 옷을 보내고 싶다고 저에게 아이 옷이 있으면 같이 보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주셨는데 저도 마침 이 글을 보고 도울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터라 작지만 도움이 되어보고 싶은데..저희 아이가 이제 5세이다 보니 옷이 3,4세 옷인데 괜찮을까요? 도움이 될까요?

요즘 감수성이 많이 풍부해졌는데..
이 글을 읽고 제 글을 다시 읽고 왔습니다ㅎㅎ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마음 속으로 엉엉, 펑펑 울고 왔습니다ㅎㅎ


먼저, 저의 부족한 글 보고 물음표를 찍어주신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하신..당황스러운 경험은..앞으로도 계속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그리고 가끔은 집에 오는 길에, 자기 전에, 문득 마음으로 우시는 날들이 많아 지실 것 같습니다ㅎㅎ(제가 그랬습니다ㅎㅎㅎ민망ㅎㅎ)

벌써 햇수로 만 6년이네요ㅎㅎ근데 이건 비밀입니다ㅎㅎ사실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감수성이 풍부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습니다.( 법과 규범에 대해서는 철저ㅎㅎ착한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그런데 아이들에게서 무장해제되며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아픔, 슬픔 그리고 사랑을 배우고 있는 현재 진행형인 사람입니다ㅎㅎㅎ

또, 아이들 덕분에 부성애(?)가 생겨서인지 육아, 아동 교육, 심리 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ㅎㅎ그래서 아이들에 대해서 제가 공부하고 배려하고 싶어지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다 보니 필요한 것들에 눈이 가고 마음이 가게 되서..onepine 님이 오늘 결정하신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ㅎㅎ(저는 오래 걸렸는데..onepine 님 굉장히 빠르시네요ㅎㅎㅎ)이제는 멈출 수가 없어요ㅎㅎㅎㅎ아이들을 만나면 가장 편안하게 웃을 수가 있어서요ㅎㅎㅎ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어제가 저에게는 최근 몇 년 중 최고의 날이었습니다ㅎㅎㅎ
제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고 사적으로는 onepine 님이 이렇게 뜻에 동참에해주니 말입니다ㅎㅎ

글을 맺으며 저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찬 onepine 님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저야말로 항상 저에게 물음표를 찍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시작하여 여러물음표(코인, 인생, 교육, 봉사, 인성 등등) 덕분에 정말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게되고, 행동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몸과 정신이 삶의 변화를 감지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jhyun6913.park님의 씨앗이 저에게 닿아 열매를 맺었듯이 저 또한 씨앗을 뿌렷기에 다른분들에게 닿을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교육이든 교회든 아이들과의 만남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데 만날수록 아이들이 이쁘게 보입니다. 저 또한 육아, 아동교육, 심리 등에 관심이 갑니다. 좋은 정보있으면 공유하는게 어떠신지~?^^
마지막으로 좋은소식 들리던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러운 호재(?)입니다.
저도 기회가되면 꼭 도전해보고싶습니다. 하하.
정성껏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보다 내일!,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더 희망찬 날들을 보내길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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