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쟁이 히어로 데드풀2 (Deadpool2), 격하게 미친영화 (AWESOME MOVIE)의 표본

어제 16일에 개봉한 데드풀2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친영화 (AWESOME MOVIE) 의 표본

영화에서의 데드풀의 행동은 새롭고 신선한 기분을 들게 하더군요.
영화를 보는내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데드풀 1편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번 편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저를 완전히 흔들어 놓는 영화더군요.
진짜 2시간여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보는 내내 통쾌하게 웃게 되더군요.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볼까요?

아... 리뷰 전에 데드풀의 베컴 공식 사과 영상부터 보고 가실게요.

베컴에게 까이는 데드풀...
이런 쿠키영상들도 너무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포스트에서부터 풍기는 뭔가 유머스러운 분위기.
단, 유머의 수위는 19금 관람가에 걸맞는 성인수준 입니다.

영화만큼 재미있는 데드풀2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도 한 번 살펴볼까요?

1편에서 나왔던 반가운 얼굴인 콜로서스가 첫화면에 나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데드풀은 X맨 멤버로 만들려고 설득한다는 점에서 데드풀 팬들에겐 여전히 매우 고마운 역할을 하죠.

엑스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엑스포스는 엑스맨의 특공대 버전으로 마블 만화에 나오는데요, 데드풀2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진짜 데드풀2 영화는 이런 쿠키영상 찍을려고 영화를 만든 듯.
아이디어도 넘치고 홍보 영상 하나하나에도 개그 요소가 많이 녹아있습니다.

암튼 폭우를 뚫고 롯데시네마에 방문했어요.
진짜 너무너무 기다리던 영화였거든요.

8시 15분 영화로 제일 좋은 가운데 자리를 아침에 미리 예매해놓았답니다.
진짜 하루종일 데드풀2를 볼 생각에 설레여서 일을 못했네요.

데드풀2는 시작과 동시에 본인의 영화가

가족영화

라고 선전합니다.

나중에 데드풀2가 가족영화라고 말한 이유를 억지춘향적으로 영화의 스토리와 껴맞추는데...
맞아요.

가족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랍니다.

그러니 나중에 브라운관에 나오면 아이들과 함께 봐도 무방하실거 같아요.
단, 신체가 절단되는 몇몇 잔인한 장면과 데드풀의 아주 귀여운(?) 무언가를 볼 수도 있으니 몇몇 신들은 빨리 돌리시면서 보시길.

시작부분입니다.
전세계 악당들을 일망타진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히어로, 데드풀.
신 스틸러인 택시 운전사 도핀더의 용기백배한 모습들은 영화를 보는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카리스마 데드풀

기가 막힌 사격술과 찰진 드립.
1편이 데드풀의 탄생배경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편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데드풀의 인간적인 면모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답니다.

다만 혼자하기 벅차서 엑스포스를 만들게 되죠.
스포를 해드리자면 엑스포스의 대부분의 멤버가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 사라진단건 함정.

1편에 이어 여전히 까칠한 이미지로 나오는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이번 편에서는 일본배우인 쿠츠나 시오리가 맡은 뮤턴트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그리고 데드풀과 같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 분 더.
미래에서 오신 또다른 주인공.

케이블

입니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를 연기한 조슈 브롤린이 연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데드풀2에서도 딸에 대한 강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타노스의 자식 사랑은 영화를 옮겨도 변함이 없구나.

예고편에서는 데드풀이 케이블에게 DC에서 온 것처럼 어둡다면서 "그만 둬, 타노스!"라는 개드립을 선사한 바 있죠.

데드풀이 엑스포스를 만들게 되는 것도 사실 케이블을 막기위해서였는데, 결국 한편이 되는 건 스포아닌 스포.

원작에서는 케이블이 엑스포스를 만들어서 데드풀과 갈등하는데 영화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흘러갑니다. 재미난 영화의 재해석이죠.

행운의 여신 도미노

무려 운을 좋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뮤턴트입니다.
그녀의 운을 아래의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니 스포없이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길.

그밖에도 생체전기장 뮤턴트인 베들렘과 우주에서 온 섀터스타 산성 침을 뱉는 뮤턴트 자이트가이스트가 엑스포스 팀원으로 등장하고 블랙 톰 캐사디가 악당(?) 으로 등장하기도 하나...

등장과 동시에 사라지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원작에서 상당히 비중있던 블랙 톰 캐사디도 개그의 소재로... 쓸쓸히...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섹시함이 넘쳐흐르는 데드풀.

그렇다면 이번 데드풀2의 악당은 누구일까요?

사실 이번 편에서 굳이 악당을 뽑자면 저거너트.

원작에서는 힘으로 헐크와 1:1 배틀이 가능한 악당이죠.
힘의 근원은 무려 한국전쟁 때 발견한 루비의 힘.

암튼 왜 데드풀 일행과 부딪히게 되는지는 직접 영화로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마무리는 데드풀2의 공식 OST
무려 Céline Dion 의 Ashes 영상을 끝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데드풀 시작부분에 이 노래 깔리는데 바네사 죽고 막...
슬퍼서 눈물 날뻔 했음.... (스포 미안...)

보는 김에 셀린 디온 뮤비 비하인드 영상까지...

아참.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실 분들!!!

마지막 쿠키영상은 꼭 보세요.

영화내에서 빨아댈 약을 쿠키영상에 한꺼번에 올인한 기분입니다.
참고로 자막이 다 올라가고 추가적인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럼 모두들 술 한잔 빠는 행복한 불금되세요!!!

---

스팀잇의 잉꼬담당 판다부부의 포스팅이 좋았다면 보팅과 팔로우 부탁합니다 :)
If you liked my posting please upvote & follow me. Thank you!

Please Follow @pandaf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