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130권에 해당되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 "뉴타입의 시대" 독서 후기입니다. 멋진 책입니다.

in #kr4 years ago (edited)

야마구치 슈님의 책은 3권정도 읽었습니다.
가장 먼저 읽은 책이 "뉴 타입의 시대"입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이런 책도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기계를 다루는 공학도였는데 최근에 독서를 하면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해보니 인문학도 투자에 상당히 정말로 필수로 도움이 됩니다.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이 그런 책입니다.


국내에도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한근태님, 김미경님, 홍춘욱박사님등입니다. 일본 저자들의 책도 참 좋아합니다. 약간은 다이제스트판의 얇은 책들이 사회생활 초반에 저에게 큰 도움이된 책들입니다. ^^

세상은 참 예측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홍수, 태풍등을 겪으면서 앞으로 인류는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예측이 사실 불가능입니다. 예측보다는 새로운 지식들을 받아들이면서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필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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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과 정답에 몰두하던 올드타입은 가고 철학과 질문으로 무장한 뉴타입이 온다.

제1장 무엇이 우리를 뉴타입의 시대로 이끄는가?

(6가지 메가트렌드)

제2장 뉴타입은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해결하지 말고 문제를 발견하라)

제3장 뉴타입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쓸모가 아닌,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라)

제4장 뉴타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타고 넘어라)

제5장 뉴타입은 어떻게 일하는가?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움직여라)

제6장 뉴타입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공유와 탈출을 두려워 말라)

제7장 뉴타입의 학습력은 어떻게 다른가?

(철지난 지식의 패턴을 리셋하라)

제8장 뉴타입은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는가?

(낡은 권력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라)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양식

올드타입 뉴타입

정답을 찾는다. 문제를 찾는다.

예측한다. 구상한다.

성과지표로 관리. 의미를 부여한다.

생산성을높인다. 놀이를 접목한다.

규칙에 따른다. 자신의 철학에 따른다.

한조직에 머문다. 조직 사이를 넘나든다.

철제히 계획한다. 우선 시도한다.

빼앗고 독점한다. 나눠주고 공유한다.

경험에 의지한다. 학습능력에 의지한다.

변화를 만든 6가지 메가 트렌드는 무엇인가

메가 트랜드1

물질은 풍요로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다.

메가 트랜드2

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메가 트랜드3

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메가 트랜드4

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현대 사회의 네가지 특징인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를 간단히 뷰카VUCA라고 부른다. 원래는 미국 육군이 세계정세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였지만 이제는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묘사하는 말이라는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뷰카화'는 다양한 상황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여기에 과연 어떤 행동과 사고의 변화가 필요한지에 관해서는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메가트랜드5

규모의 경제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메가트랜드6

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평균 수명이 장기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머지않는 미래에 '100세 시대'가 열릴 것이다.

한편, 각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 점차 수명이 짦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에서 S&P500기업의 평균 수명은 1960년대에는 약 60년이었지만 오늘날에는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 S&P500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그런 기업의 평균 수명이 반세기 전에는 60년이었으나 이제는 20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20세 전후에 일을 시작해서 60세 전후에 은퇴하던 시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하는 기간보다 기업의 평균 수명이 더 길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일하는 기간이 기업의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긴 시대가 도래했다.

일의 의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일본의 취업 컨설팅 회사인 리쿠르트 커리어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일에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의 14퍼센트에 불과했으며, 그 외의 조사에서 약 80퍼센트에서 90퍼센트정도가 자신의 일에서 의미나 보람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오늘날의 기업에서 경원 자원인 '동기부여'가 희소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앞으로 수많은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에서 2000년사이에 출생한 세대)는 '의미'를 지극히 엄격하게 평가한다.

2015년 다국적 컨설팅 그롭인 딜로이트가 29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퍼센트 이상이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급여나 제품이 아닌 '해당 기업이 사업을 하는 목적'을 중시한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구글 같은 곳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아 누구나 찾아보게 하겠다는 미션을 내걸었따.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미션에 대해 '비효율적인 인간이 자전거를 이용하면 가장 효율적인 동물이 되듯이, 인간에게 지적 자전거가 되어줄 좋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무엇을 위한 회사인가?'라는 물음에 명확한 의미를 제시한것이다.

하고 싶은 일에 철저하게 집중한다.

올드타입 "규모를 추구하고 시장에 아부한다."

뉴타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한다."

어떤 제품을 만든 경우, 잠재적인 시장 규모는 이 제품을 만든 개인의 기호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냐에 따라 결정된다. 기호가 같은 사람이 많다면 시장 규모가 커지는 반면, 기호가 같은 사람이 별로 없으면 시장 규모는 작아진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개인의 감성이 최대한 반영된 제품이므로 그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은 매우 강한 구매욕구를 갖게 된다.

의미 있는 상품으로 독자적 시장을 공략한다.

글로벌 대표 주자들인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가 시장을 하나의 색으로 덮어버린 상황에서, 글로벌화는 오히려 시장의 다양성을 없애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론 말이다.

'도움이 된다/되지 않는다'라는 축과 '의미가 있다/없다'라는 축이다. 첫번째 '도움이 된다/되지 않는다'축을 고전적인 마케팅 용어로 표현하면 기능적 편익의 유무를 의미한다. 두번째 '의미가 있다/없다'축은 정서적 편익의 유무 혹은 자기 실현적 편익의 유무를 의미한다.

의미는 모방할 수 없다.

그렇다면 모방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의미'다. 각 제품이나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는 결코 따라할 수 없다. 애플의 제품이나 기능은 얼마든지 모방할 수 있지만, 애플이라는 고유의 브랜드가 고객에게 주는 감성 가치로서의 의미는 결코 모방할 수 없다. 의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시장에서 방대한 정보를 축적해야 하는데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의미는 1970년대 말부터 애플과 그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꾸준히 축적해 온 정보에 의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애플이라는 회사는 이미 하나의 '문학'이 되었다.

==> 제가 애플을 참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냥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와치, 에어팟은 필수 소비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활용한다.

'논리와 직감의 장단점'과 관련해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다. 인간은 두가지 사고방법인 논리와 직감을 구분해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이중과정 이론'으로 정리했다. 이 이론은 현재 행동의사결정론과 형동경제학의 기반으로서 널리 보급되어 있다.

복수의 조직을 넘나 들며 일한다.

시장이 적절하게 자원을 분배해준다면 누구나 프리랜서로 일하며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함께 협력하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산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 이 방식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이 프리랜서로 일하는 대신, 관료적인 대규모 조직에 소속되어 경제활동을 한다. 로널드 코스의 말대로 시장점유율이 시스템의 성공도를 측정하는 지표라면 노동시장 자체가 실패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과점화와 분산화의 양극화가 동시에 진행된다.

대기업에 의한 과점화와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개인의 대두라는 트랜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극화의 양극단으로 보아야 하는 현상이다.

각종 조사 결과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프리랜서 백서'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1000만명 남짓한 프리랜서가 있고, 그 수는 증가 추세라고 한다. 미국은 이런 현상이 더욱 진행되어, 현재 프리랜서의 수가 5000만명 남짓이며, 머지않은 미래에 총노동력의 절반이 프리랜서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즉 대기업에 의한 과점화와 프리랜서로 대표되는 '스몰 플레이어'의 대두라는 두가지 추세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바벨 전략으로 인생의 보험을!

이 양극 가운데 우리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정답은 '양쪽 모두'다. 이것이 바로 '바벨 전략'이다. 앞서 언급한 사상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저서 '안티프래질'에서 명명한 바벨 전략은 극단적으로 리스크가 다른 두가지 직업을 동시에 갖는 것을 뜻한다. 탈레브는 이 전략을 '90퍼센트는 회계사, 10퍼센트는 록스타의 삶'이라는 예로 설명했다. 잘 이해되지 않을지 모르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인 업사이드 리스크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다운사이드 리스크의 비대칭성이 있는 직업을 조합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록 뮤지션으로 활동하는데는 그다지 큰 투자가 필요없다. 기껏해야 자비로 앨범을 내는 정도이며 앨범이 팔리지 않아도 잃는 것은 앨범 제작비 정도다. 즉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매우 적다. 반면에 어떤 계기로 앨범이 잘 팔리면 막대한 돈과 명예를 얻는다. 즉 업사이드 리스크가 매우 크다. 이는 업사이드와 다운사이드에서 리스크의 비대칭성이 있다는 의미다. 어느 정도 안정된 직업을 확보해두고서, 어딘가에서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는 업사이드 리스크를 인생에 설정해두자는 발상이 탈레브가 말하는 바벨 전략이다.

한가지 직업에만 전념한다면 그 일에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파도처럼 밀려올 때, 생활은 파탄날 것이다. 그러므로 리스크 유형이 다른 여러 일자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혀 새로운 생각이 아니다. 예로부터 기업 전략의 영역에서 널리 쓰인 '포트폴리오'라는 개념과 통하기 때문이다.

==> 안티프래질과 뉴타입의 시대를 같이 읽으면서 내 삶의 바벨 전략은 무엇인가? 옵션은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

마라톤 같은 인생에서는 공유와 증여가 성공 요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교수가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기버giver'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테이커taker'를 비교핸 본 결과, 중장기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 가운데는 압도적으로 기버가 많았다.

다른 사람에게 빼앗고 독점하는 올드타입인 테이커보다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공유하는 뉴타입인 기버가 더욱 유리해지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테이커는 블랙홀처럼 주변 사람들의 에너지를 빨아들인 반면에 기버는 마치 태양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기버는 성과를 독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타인을 응원하며 동료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냈다.

고생해가며 익힌 지식의 패턴을 버린다.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그 경험에 의존하려는 사람은 올드타입으로서 머지않아 가치를 잃을 것이다. 반면에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상황속에서 계속 학습하는 인재는 뉴타입으로서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 이른바 언런unlearn(과거의 지식과 습관을 모두 잊고 시작한다는 의미)이 인재 요건으로 부상한다는 의미이다.

==> 김미경의 리부트에 나오는 뉴러너에 상당히 유사한 단어입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지식을 빨리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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