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3권의 부동산 관련 책들입니다.

in #kr5 years ago

아무래도 집근처에는 서점이 없어서 강남역이나 잠실역에서 약속을 잡으면 미리 서점에 들려서 책들을 보곤 합니다. 지난주에 본 책들 중에서 서점에서 바로 읽고 약간씩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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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부동산투자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민경남(시네케라)

한국 부자 보고서 KB금융지주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 금융자산 10억 이상인 분들이 27만명이 있다고 합니다. 연봉 1억 이상 고소득자도 77만명이 됩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은 부자들이 많다는 거죠. 이런 고액 자산가들은 강남 서초에 부동산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상당히 설득력있는 주장입니다. 신규로 공급되는 서울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서울의 왠만한 곳의 아파트는 항상 완판이 되고 있습니다.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방문할 수 있는 지역에만 투자합니다. 저자의 안목이 보이는 부분인데 가까운 곳, 자기가 잘 아는 곳에 투자 하라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익숙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쉽고 실패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도 이런 지역 위주로 하는 것입니다.

부자 연구서를 보면 부자의 44프로가 서울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매수를 할 때 매도를 계획해야 합니다. 내가 매수한 집을 20대에게 팔지 30대에게 팔지를 고민 하라고 하네요.

매매를 고민하는 집이라면 최소 일곱번은 가봐야 합니다. 걸어서 지하철로 초등학교도 안전한지 이동해 봅니다.

부동산 투자의 난이도는 환금성에 있다. 소유한 부동산을 얼마나 빨리 팔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이 빌라를 더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전세가를 올려주면 환금성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의 등록된 자동차수는 2300만대인데 주차장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신축 아파트 비율은 12프로로 국민 소득 3만불 시대에 무척 부족하다는 주장입니다.

학군이 안좋은 아파트는 반쪽짜리 아파트이다. 팔때를 생각해야 한다. 여유자금이 충분 하면서 10년이상 장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권합니다. 현재 재무상황과 나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연 12-15프로의 수익율을 적정 수익율로 판단합니다.

양도소득세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많이 낼 수 있을지 고만해야 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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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권의 한권으로 끝내는 꼬마빌딩 재테크"은 책이 두꺼워서 절반 정도만 읽어보았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월세 500만원 만들기

50대에는 재산 10억원, 60대에는 20억원, 70대에는 30억원을 목표로 정해서 시작해 본다.

대지 70평 매매가 30억원에 보증금 2억 월세 1000으로 시작해 본다.

10억이 있으면 원룸 사업을 할 수 있다.

성북구 상가주택의 경우 대지 56평 매가 21억 보증금 1억 월세 500만원정도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파트 투자는 10년 사이클을 보고 한다.

꼬마빌딩 재태크는 3-4년을 한 사이클로 보고 한다.

역세권에서 대지 30-50평형은 10-15억 정도 한다.

졸업과 동시에 학습을 그만두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당신이 부를 확득하는 시기가 대부분 졸업이후라고 보았을 때 공식적인 학교 교육을 마친 이후에도 꾸준히 교육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 차선 저자가 한 말입니다.

공부 잘하는 머리와 투자 잘하는 머리는 다르다.

꼬마빌딩의 정의: "가치가 50억 원 미만인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5층 전후 이며 300평 미만인 건물"

500만원 월세를 받는데 상가주택은 16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원룸주택은 12억이 필요한데 아파트 5채로 하면 25억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서울 강북권에 방2칸짜리 역세권 신축빌라는 2억5천에 사서 전세 2억 2천에서 3천이면 갭투자로 살 수 있다.

5채를 사서 준공공 임대사업자로 등록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2억짜리 7채를 사면 13억3천이 든다. 보증금 제외 70만원씩 490만원 소득 가능하다고 합니다.

필자는 아파트 시세가 꺼진 시기에는 다음 대세 상승기까지 허투로 보내는 3-4년이 아깝다. 이때는 3-5년을 한 사이클로 삼고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서 쏠쏠한 재미를 노려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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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김장섭(조던)

서울은 대기업 본사 100개중 64개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이전 책들은 서울에서 반경 20키로 이내에 있는 1기 신도시까지를 안전 자산으로 권장했는데 현재는 2호선 역세권 라인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투자와 거주를 분리해야 하는데 투자는 2호선 역세권에 한다.

부자는 남들과 다르게 행동한다.

대기업에 입사해서 부장으로 승진에 22년 걸린다. 1000명중에 7명만이 임원이 된다.

강남은 되어야 재건축이 된다.

그러니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최대한 안전한 곳의 부동산을 고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세계화에서 고급 일자리는 대도시에 있다. 비싼 대도시에 대기업 본사가 있는 이유이다.

베트남으로 생산 공장을 이주한 삼성에 현지 베트남의 삼성에서 일하는 인원이 15만명을 돌파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2017년 자료입니다.

국내 대학에서 60만명이 졸업해서 30만명이 살아남는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것은 인건비가 높은 직종은 철저히 해외로 이전하고 인력이 투입되지 않는 직종만 한국에 남았기 때문이다. 대도시는 더 번창하고 더욱 커질 것이며 선진국의 지방은 몰락이 더 가속화 될 것이다. 불황에도 버틸 부동산 투자는 서울의 역세권 이다. 이왕이면 2호선 역세권 라인이 가장 좋다. 최악과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모두 해당되는 교집합은 바로 서울의 역세권이다.

부동산을 살 때 고민하지 말자 그냥 내가 가진 돈에서 최고로 비싼 곳을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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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노하우" 들을 풀어내는 걸 보니 이 시장도 끝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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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북이오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많은 문헌의 오류를 수정, 정성스럽게 다국어 버전의 디지털 문서로 출간하였습니다.

3·1 독립선언서 바로가기

널리 공유되기를 희망하며, 참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일단 투자할 돈부터 모아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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