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목은 "밤나무", 여러분 거주시의 시목은?

in #kr6 years ago

과천시 시목은 "밤나무", 여러분 거주시의 시목은?


가로수로 "밤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을 본 적 있으세요? 저는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관악산길"에서 처음 목격했습니다. 이 길은 [아래지도]에서 보듯이 과천시청을 껴안고 있지요.

산에서만 봤왔던 이 나무가 우째 도심으로 내려와 가로수로 식재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과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이 나무는 과천시 "시목"이었습니다.

최근 지척에서 이 나무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다른 가로수에서 볼 수 없던 특징이 있더군요.

먼저, 이삭모양의 꽃이 사과, 배, 복숭아 등 다른 과실꽃에 비해 수십배가 컸습니다. 땅에 떨어진 이것은 바람따라 떠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아래가 깨끗해졌습니다. 또한 초가을 밤송이가 떨어질때도 나무 아래는 은행나무 못지 않게 깨끗할 것 같지가 않더군요. 즉 손이 많이 가는 나무처럼 보였습니다.

관악산길.PNG

시목으로 "밤나무"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과천시 누리집에서 찾을 수가 없었어요. 다만 이곳에서는 밤나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산지에서 자라며 과수로도 재배한다. 높이는 6 ~ 15m로 초여름에 이삭 모양의 꽃이 피며 견과인 열매는 초가을에 익는다. 나무는 단단하여 주로 선재(船材)토목, 건축용으로 쓰이고 영양가가 풍부한 열매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0151.png

8월 중순을 지나 초가을에는 밤이 밤송이에서 하나 둘씩 떨어질텐데요. 벌써부터 과천시 시목인 "밤나무"의 밤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과천시 시목인 "밤나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서울시의 시목은 "은행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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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봤습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parkname

글쎄요...모르겠네요. 알게되면 알려드릴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밤나무가 시목이라... 가을에 밤이 바닥에 떨어지면 ㅎㅎㅎ 서울에 은행나무가 많더라니 시목이었군요. ㅠㅠ 가을에 냄새 엄청나요.

도시별로 시목 이 있었군요..
저희동네에는 의외로 무궁화가 참 많아요...
가끔 누가 이렇게 많은 무궁화를 퍼뜨렸을까 싶어요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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