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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another 일기

in #kr6 years ago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란 시가 생각납니다. 숲에는 두 갈래의 아름다운 길이 있었지만 몸이 하나인 관계로 한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먼 훗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과 회한을 표현한 시.
가을 단풍이 곱게 든 길을 걷노라면 어김없이 이 시를 떠올리지요. 인생 정답 없습니다. 먼 훗날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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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후회같은 거 안한다고 했는데 그게 정신승리였더라구요 ㅎㅎㅎ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무엇에 그 최선을 걸 지를 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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