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통화정책과 경제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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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서는 인플레이션 대응 관련 유연성이 확대한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의 주요 지역 실업률 상승은 오히려 양호한 경제성장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주요국의 인플레 특히 영미권역에서 고물가 고착(固着)화 우려가 큰 편이다. 러시아의 추가 감산은 국제유가를 배럴당 100달러까지 높일 수 있다.

  • 통화정책 유연성 확대

주요 중앙은행은 이전보다 인플레 목표의 달성의지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美연준은 일정수준의 Inflation 용인(容認) 및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조절을 시사하고 일본은행은 마이너스금리 종료 이후에도 완화적 기조 의지를 피력한다. 이는 경제의 경직성 지속과 국가안보 우선의 무역질서 등으로 전 세계적인 공급유연성이 저하되고 인플레 목표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아울러 경제 및 금융 부문에 불필요한 피해를 초래하지 않기 위한 의도도 반영된다. 일부에선 이런 움직임이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훼손(毁損)하고 인플레 위험성을 회피하는 행태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는 일부 인플레 위험을 수용하지만 경제활동 전반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대응이다.

  • 유로 존 성장추진 동력

최근 역내 정부들은 녹색 전환, Infra 강화 관련 계획 등으로 매년 전체 GDP의 최대 3%까지 공공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부채확대, 지출삭감, 세금인상 등 3가지 방안이 제기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은 정부부채 수준이 높아 차입을 확대할 여력이 부족하다. 또한 투자지출의 삭감은 장기적으로 성장률 둔화를 초래한다. 이에 정치인들의 세금감면 공약에도 세금인상은 불가피하다. 다만 증세는 부유층에 대한 과세강화, 최저 법인세율 시행 등으로 부(富)의 재분배 방식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 주요 원자재 가격전망

투자은행 Gold-man Sachs에 의하면 美연준과 ECB(European Central Bank) 등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전환 등이 예상되며 이는 산업 및 소비재 수요를 촉진하여 원자재의 가격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조업 경기의 회복 및 금리하락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15% 상승을 추정한다. 한편 자산운용사 Oppenheimer는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200에서 5,500으로 상향한다. 주당순이익 역시 상향 조정한다(240달러→250달러).

  • 美경제의 성장 신호

최근 뉴욕 등 주요 지역의 실업률이 상승한 상황이며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침체가 도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한다. 샴의 법칙에 따르면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최근 12개월 실업률 최저치 대비 0.5%p 높으면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으로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최근의 실업률 상승은 이민자의 대거 유입과 이들이 노동력으로 투입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분석이 옳다면 향후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민자 노동력의 증가는 노동시장 불균형 해소,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 및 GDP(Gross Domestic Product)증가에 기여할 전망한다.

  • 영미권역의 고물가 固着

올해 1월 주요 10개국의 인플레(연율)가 5.7% 상승하여 최고를 기록한 ′22년 말 10.7%에서 하락한다. 세부적으로 유로 존과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물가하락이 큰 편이나 호주,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다. 이와 같이 영미권의 인플레이션은 다른 지역 보다 고착화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Pandemic 기간 동안 영미권의 재정부양책 규모가 다른 지역 대비 컸으며 이민자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해 견조한 수요를 뒷받침한 탓이다. 이에 영미권역 전체에서 고물가 지속 혹은 2차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러시아 감산과 국제유가

JP Morgan에 의하면 최근 러시아 정부는 원유생산 업체들에게 올해 6월 말까지 원유생산을 일일 900만 배럴(2월말 기준 950만 배럴)수준까지 줄이도록 요청한바 이에 올해 9월 말 브렌트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을 예상한다. 아울러 美국내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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