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흐름의 개요

in #kr5 years ago (edited)

최근 대외여건은 美中무역마찰, 이탈리아 재정문제, 영국의 EU이탈(Brexit) 등 정치적 Risk까지 더해져 주요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국내경제는 수출, 소비, 투자, 생산, 물가 등 악화된 거시지표가 전반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내용을 약술한다.

  • 경제의 불확실성

4월에 美中정상회담에서 타결을 기대하지만 불확실한 측면이 존재하는 對中무역협상이 장기화될 양상을 보인다. 최근엔 유럽연합(EU)이나 일본과도 무역협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문제도 당초의 탈퇴시한을 일시적으로 연장한 상태이지만 복잡한 여

러 개의 시나리오에 대한 아직 英의회內 이견이 커 언제 어떠한 형태로 전개 및 결론이 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대중영합주의 성격의 이탈리아 정부는 재정확대문제로 유럽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일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유로지역은 물론 최근 美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고 비록 중국은 부양책으로 버티고 있더라도 Global경기의 둔화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 긴축기조의 종료

美연준(FED)의 3월 연공위(FOMC) 회의결과가 예상보다 크게 완화적이며 이에 시장에선 美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즉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현 수준의 정책금리 유지기한을 올해 여름에서 연말까지로 늦추고 아베의 경제정책이 근간인 일본은행도 당분간 현재의 완화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 장단기금리 역전

3월 하순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등 주요국 장기시장금리가 급하게 하락하고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취약국의 통화가치가 큰 폭 절하되고 증시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바 있다. 특히 주요국에서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에 대한 견해가 상이하게 갈라져 있다. 한쪽은 경기침체의 전조(前兆)라고 해석하는 반면 다른 편은 경기흐름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과민반응을 보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 低인플레이션의 지속

주요국들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하지만 低인플레이션은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어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원인은 2014년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과 임금상승률이 크지 않은 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lobal증시는 작년 4Q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흐름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 반도체경기의 둔화

한국의 주도적인 업종인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경기는 일시적인 조정국면의 성격이 강하고 하반기 이후 메모리수요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이다. 그렇지만 최근엔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조금 늦춰지거나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Global 반도체산업의 대표주자 삼성전자의 금년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작년 同분기 대비 60%나 감소한 6.2조원에 불과하다. 한편 최근 화폐개혁(Re-denomination) 논의가 국내에서 일고 있지만 시기상으론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상당하며 한은총재는 준비는 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2
BTC 62267.50
ETH 2992.33
USDT 1.00
SBD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