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역전과 美연준정책(2)

in #kr5 years ago (edited)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은 이유

최근 美국채금리 역전현상과 올 1월 개인소비지출(PCE)의 시장예상 하회 등으로 시장의 불안이 고조된다. 하지만 美장단기 금리역전은 원인 등을 고려하면 경기하강(Recession) 압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中경제의 점진적 회복

첫째 中경제의 회복이다. 비록 여타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논란이 존재하지만 사회보험료 감면 및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들이 발표되면서 中증시는 점차 반등한다. 또한 美中무역협상의 진전(進展)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업의 경영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 물가상승 기대저하

둘째 美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면 신용경색(梗塞) 등 부정적 영향이 초래되지만 현재 장단기금리의 역전원인은 시장의 장기물가 상승률의 기대가 저하된 점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이는 실물경제로의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다.

  • 가계의 양호한 재무상황

셋째 노동시장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아울러 가계의 부채상환여력을 나타내는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이자비용 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가계부문의 재무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 기관 폐쇄(Shut-Down) 및 무역분쟁 등이 반영되면서 금년 상반기 美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저금리여건 장기화로 확대된 부실기업 대출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추가적인 우려 요인이다.

  • 경험적 근거자료

넷째 경험적으로 美경제 침체를 유의미하게 예고한 것은 국채의 10년 물과 2년 물 역전, 30년 물과 10년 물 역전인데 이 두 구간의 금리차이는 역전되거나 좁혀지지 않고 거의 그대로이며 이는 침체가능성을 낮춘다는 의미이다.

◎금융시장의 기대

  • 고조된 금리인하 기대감

최근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으로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은 낮아도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진 것이란 분석이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美국채 2년 물과 5년 물 금리가 2.2% 내외로 美연준(FED)기준금리 2.25~2.5% 레인지 하단보다 낮아진 점은 채권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한다. 이는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게 기회를 제공한 것이며 또한 주식시장에겐 경기불안감 인식에 따른 조정양상을 야기(惹起)한 것으로 진단한다.

  • 유동성여건의 개선

美국채 10년 물과 2년 물, 30년 물과 10년 물 금리역전이 수반되지 않아서 경기침체 위험이 제한된 가운데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스탠스는 결국 증시의 수급측면에서는 우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게다가 오는 5월부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규모가 기존보다 줄어들면서 시장의 유동성 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될 전망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제하의 Posting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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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거 같네요
음 그럼 주식을. . . .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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