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꽃 #눈개쑥부쟁이

in #kr6 years ago

한라산 영실 해발 1600미터 지점의 눈개쑥부쟁이가 땅바닥에 바짝 움크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쬐깐한게 낭떨어지 위에서 바위틈의 흙한줌을 움켜 쥐고 삶을 버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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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짙은 파란빛을 띤 자주색이며 8∼10월에 산방꽃차례로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두화(頭花)는 지름 15∼25mm 정도이다. 포는 줄 모양이고 총포는 반원 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늘어서고 줄 모양 댓잎모양이다.

줄기는 높이 30∼50cm이다.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다가 윗부분이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으로 길이 2.5∼5.5cm, 나비 4∼8mm이고 양면에 털이 나지만 꽃이 필 때 없어지며 둔한 톱니가 있다. 가운데의 잎과 윗부분의 잎은 줄 모양이고 촘촘히 달리며 길이 12∼20mm, 나비 1.5∼2mm이고 양면에 털이 난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납작하다. 관모는 깃꼴의 붉은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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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흔하게 볼 수 없는 꽃인듯해요
특이해요
이름도

쑥부쟁이는 많은데 눈개쑥부쟁이는 고산지대에만.....

가을빛이 나날이 짙어만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한라산 정상엔 단풍도 조금씩 들더군요.
곧 붉은 물결이 산을 수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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