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죽은 원조는 갔다. 우리가 달리는 새로운 길> #1

in #kr6 years ago (edited)

어느 날 저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 일을 지속하지?’
‘우리가 없다면, 이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저희뿐만 아니라 해외 원조를 하고 있는 많은 NGO 단체들이나 국제기구에서도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 경제학자 담비사 모요(Dambisa Moyo)의 책 <죽은 원조>는 이렇듯 끊임없이 유입되는 해외 자금에만 기댄채 자립능력을 잃은 아프리카의 수많은 영리/비영리 사업체들의 문제점을 꼬집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북스-
그래서 우리는 원조만을 하는 비영리 단체의 수동적인 사고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접근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립’과 ‘지속가능성'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현지 스태프들의 자립 의지역량을 고려하여 현재 파트너쉽으로 맺어있는 단체이자 정수 필터를 제 3세계국에 보급하고 있는 단체인 SPOUTS와 함께 자립 모델을 세웠습니다.

‘가상에서 가치, 그리고 가족으로...’

하버드 학생들이 시작한 소셜임팩트 스타트업인 SPOUTS의 뛰어난 기술력과 현지에서 마을사람들과 지도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관인 RUN, 이 두 단체가 모여 발길이 닿기 어려운, 어찌보면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필요한 지역에 필터들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간다 지방에서 의료, 서적,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임펙트와 고아원 운영에 일석이조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현지의 마을 및 지구의 협조에 힘입어, 영리와 비영리의 스마트한 합작을 탄생시키고자 합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Homepage
RUN USA
RUN Korea

SNS
RUN USA Facebook
RUN Korea Facebook
RUN Kore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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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정말 많은 NGO단체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시대를 따라서 이런 멋진 아이디어와 결합한 곳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bsc로 유명한 하버드의 캐플란 교수를 아십니까?
캐플란교수가 창립한 palladium group이라는 컨설팅회사가 있습니다
positive impact를 주창하며 단순한 csr,csv에서 벗어나
새로운 imapct를 만드는 컨설팅펌입니다
여러 기업들을 임팩트로 끌어들이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을 수행하고요
2018년 1,2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도 임팩트에 관한 기사가 나왔네요
한국에서도 이러한 임팩트 컨설팅에 관한 이슈가 잠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팩트의 정의는 다들 조금씩 다르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임팩트 경제, 임팩트 경영의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두에서 달리시는 런팀을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잘 부탁드립니다

thanks, happy today! upvoted!

정말 멋지시고 훌륭하시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챙기시고요~

영리와 비영리를 합친다?
그야말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네요!
그런건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어떻게 구현하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뉴비 입니다. 보팅하구 갑니다
저한테도 많이 놀러 와주세요^^
팔로우 신청도 했써요.ㅎ

물속에 기생충들도 걸러주세요~^^
작은 아이디어가 아프리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를
멀리서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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