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당연하지만 유용한, '비둘기집의 원리'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ryanhan입니다.
매스 스타트에서 아주 좋은 성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스스타트를 보면 함께 달리는 선수들이 아주 많은데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왠만하면 같은 나라인 선수 2명이 존재하겠군.'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수학적 원리인
'비둘기집의 원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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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집의 원리는?

비둘기집의 원리는 아주아주 간단하고 당연합니다.
비둘기들이 사는 집의 개수를 n개라고 하고
총 비둘기 수가 n+1마리라면,
적어도 한 개의 비둘기집에는
두 마리이상의 비둘기가 살고 있다는 것이죠.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n개의 비둘기집에 한 마리가 산다면 n마리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n+1번째 비둘기는 이미 비둘기가 있는 곳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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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에서 비둘기집의 원리

매스 스타트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매스 스타트 경기에는 같은 나라인 선수 2명이 존재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나라'가 '비둘기집'에 대응되고
'선수'가 '비둘기'에 대응되겠네요.

여자 매스스타트의 경우 어떤 나라가 참가를 했는지 알아봤더니,
대한민국, 이탈리아, 중화인민공화국, 체코 등 15개국이 있습니다.
또, 결승 진출 선수는 16명입니다.
공교롭게도 15개의 나라의 선수중에서 16명의 선수가 뽑히게 되니까
국적이 같은 나라인 선수 두 명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남자 매스스타트는 18개국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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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실생활의 예

매스스타트 이외에도 비둘기집 원리는
실생활에서 아주 많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더 예를 들어보자면,
출근 전 시간이 아주 촉박한 상황입니다.
양말만 신으면 준비가 끝나는데,
엄청나게 많은 양의 양말속에서
짝이 맞는 양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ㅠㅠㅠ
그런데, 당신의 양말 종류가 5종류라는 것을 안다면
대충 6개의 양말을 꺼내서 그곳에서 맞춰보면 되는 것이죠.

오늘은 '당연하지만 유용한' 비둘기집의 원리를 소개해봤습니다.
매스 스타트를 보다가 불현듯 떠올랐네요.
오늘 포스팅 재미있으셨나요?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yanha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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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로 들어준 예시가 아주 뇌리에 새겨지네요 ㅎㅎㅎ

ㅋㅋㅋ 저도 이게 왜인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옛날에 수학선생님이 말씀해주셨을 때는
일단 6개를 들고 튀어나오는거였는데
조금 바꿧습니다. ㅋㅋ

응용은 중요하죠 ㅎㅎㅎ

은근히 많이 사용하는게 비둘기 집의 원리죠... 수능 초창기에 굉장히 많은 문제에서 다룬 원리입니다... 이산 수학에서도 나왔는데 교과과정이 개편되면서 삭제.. ㅠㅠ

어떻게 제가 올리는 것마다 다 삭제 되어있는거죠 ?????????
일부러 그런걸올리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최근 소식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 우리나라만 매스스타트 2명이었나요??
안그래도 며칠 전에 양말 여섯개 꺼내봤지만 결국 없어서 짝짝이로....

아니요ㅋㅋ 15팀은 예선참가국이예요.
일본도 두 명인가가 결승진출했을거예요..
김달걀님은 6종류이상의 양말을 갖고계시나봐요ㅋㅋ

양말은 괜찮아보이는데 현실은 숫자를 세기전에 왕창꺼내게되네요 ㅎㅎㅎㅎ

아무튼 6개보다 많이 꺼내서 찾아보면 되죠 ㅎ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이 끝났어요 ^^ 따뜻한 3월, 많은 것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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