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커피중독자의 하루 8.10

in #kr6 years ago

끝나버린 여름휴가

벌써 여름휴가 마지막 금요일이다.
아직 이틀이나 남아있지만 다시 출근할수 있쓸까 걱정된다. 수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지영이를
출근시킨후 나의 영원한 안식처 스타벅스에 왔다.

오늘은 내가 할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부리려고 맘 먹었다. 벤티. 요즘은 아이스커피를 머그컵에 준다. 아마도 벤티사이즈라 유리컵이 없써진듯 하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카페중 하나인 곳이다. 하지만 여기도 일회용 컵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머그컵에 아이스라니. 이건 마치 에어컨 바람이 춥다고 모피를 입은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내 기분을 망친건아니다. 이정도로는 내 기분을 망칠수없쓸정도로 이미 많은 보상을 받고 있쓰니까.

요즘 수현이가 아빠를 잘 따른다. 어제도 잠자기전 내귀에다가 "우리 칭구지이~"하고 속삭여 주고는 잠들어 버렸다. 귀여운 녀석. 수요일과 목요일 강화도 펜션에 놀러갔다왔는데 이틀동안 수현이와 수영을 즐겼다. 수영이라기보다 그냥 허우적 거렸달까? 어제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들과 함께 이발도 했다. 가만히 앉아있는 수현이를 보니 참 많이 큰걸 느꼈다.

어서 이 힘든 여름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Sort: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salthd

방문 감사드려요~~

휴가셨군요~ ㅋㅋ 그래서 조용하셨던건가~^^
마지막 휴가 잘 사치스럽게 쓰세요!!

ㅋㅋ 점점 힘이드네용

귓가에 다시.. 아니지이~ 라고 말해줘야하는데
휴가 잘 보내고 오셔서 적응하기 힘드시겠네요 ㅠ

아직 너무너무 덥네요 휴

이 시간에도 더우니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3
BTC 61926.98
ETH 3060.91
USDT 1.00
SBD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