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건강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꼈던 주말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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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땀을 쫙 빼고싶은 마음에 축구를 했다. 다른 운동을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아직까진 축구가 제일 재밌다. 심장이 터질듯 미친듯이 뛰면서 온힘을 다해 슈팅을 날리곤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풀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은것이 화근 이었을까. 역습시 방향전환을 하던 도중 허리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며 난 그라운드에 주저앉고 말았다.

10대때부터 격한 운동을 즐겨왔기 때문일까. 최근 몇년 전부터 운동을 하고 나면 허리에 고질적인 통증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보내왔었는데 그동안 누적되었던 피로가 결국 터져나온듯 했다.

그렇게 금요일 밤부터 '베이비'생활이 시작되었다. 앉아 있을때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도 저려왔기에 밥 먹는 순간을 제외하면 금요일 밤부터 주말 내내 침대에 누워있어야만 했다. 원망스럽게도 주말 날씨는 왜 그렇게도 좋았던건지.

아빠가 아픈탓에 어디 나들이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만 놀고있는 아들들 보기가 미안해져 왔다. 하지만 신생아 수준으로 누워만 있던 내가 해줄수있는건 거의 없었다.

혼자 누워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고 있는데 건강한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좋아서 취미로 즐기는 운동이지만 그 운동을 하다가 내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가족들이 어떤 피해를 보게 되는지, 그리고 이제 점점 나이가 들어가며 여기저기 아파오는데 가장이 건강관리를 못해서 병원에라도 입원한다면 가족 모두가 얼마나 힘들어 할지. 아프지 말아야겠구나. 아파선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찼다.

결국 월요일도 출근을 못한채 하루 더 침대에서 껌딱지가 되어 보낸후 오늘에야 간신히 출근을 할수 있었다. 옛말에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라 했고, 돈 보다 중요한것이 건강이라 했다. 백번 지당한 말씀이다.

언젠가는 분명 아픈 날이 오겠지만 최대한 먼 훗날에 만나도록 우리모두 건강관리 철저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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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어요 ㅠ.ㅠ!!
정말 돈보다 건강이라고 했는데 나이들면서 격공중입니당 +_+

저도요~아프니까 그것만큼 힘든게 없더라구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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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헉..조심하세요. 허리가 제일 중요한데..
빨리 회복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맞습니다. 건강한것 만큼 중요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고.. 저런.. 토닥토닥..
병원 꼭 가보셔요~ 그리고 어서 나으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아직 살아있는 회복력으로 잘 이겨냈습니다. 앞으로 다치지 않게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습하고 덥네요~시원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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