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공부, 마음공부] 숨환하는 운영체계
몸의 엣말은 뮈욤이라 합니다. 이는 운영체계란 뜻입니다. 뮈다는 움직이다란 뜻입니다. 이 준말인 셈입니다. 따라서 운영체계가 막힌 상태에서 어느 한 부위를 운동한다고 뮈욤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닙니다. 전체의 운영체계 석에서 싹을 띄워야 할 것입니다. 어제 가까운 분의 어깨와 팔 움직임을 보니, 곧지 못하고 바르지 못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리는 건 뭘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지역화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지역화폐가 역외유출을 완화하고 가처분소득을 늘리기 때문에 필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대개의 잡근은 경제적 인센티브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환적 인센티브인 셈입니다. 개인이 물건을 구매할 때 할인을 해주고 그 할인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역설과 모순이 생깁니다. 지역화폐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지자체의 부담은 커져가기 때문입니다. 단지 경제적인 인센티브로 지역화폐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경제적 인센티브외에 상징적 인센티브 혹은 제도적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다시 순환시켜서 지역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착한소비를 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상징적) 인센티브가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가 그 사람의 소비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의 내집단 편향 심리기제를 잘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단상수준이지만 곧 구체화될 것입니다.
지역의 가처분소득을 높이면서도 순환적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설계engineering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지역화폐는 또 하나의 뮈욤이기 때문입니다.
지역화폐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군요.
지역화폐가 설계를 잘 하면 참 좋은제도예요. 그런데 인센티브와 순환, 그리고 재정지출의 결합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는 블록체인형 지역화폐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고민 과정을 계속 나누어주세요
네~ 신뢰머신으로서 지역화폐입니다. 블록체인의 사회적 유용성, 커뮤니티의 유용성에 의미있는 사례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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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앞으로도 좀 필요한 단계같아보입니다..
네~ 시간이 필요하긴 한데,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