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7일차입니다!!

오늘은 몸무게를 재보고 까음짝 놀랐지 뭐에요.

뭘 엄청 먹은 것도 아닌데 왜이럴까 혼란스러웠는데 한 5분 정도 생각하다가 그간의 몸의 변화에 대한 이유를 깨달았어요.
오늘 내일 모레쯤 제 몸이 지방을 열심히 모으는 날이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한시름 놨습니다.

지금까지는 이틀전부터 너무 아프고 피곤하고 심하면 토할 것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게 다 없어져서 눈치를 못챘어요.
밀가루 등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 섭취가 많이 줄어서 그런 것 같아요.

몸무게는 감소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한 것이 큰 고통을 덜어줬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먹는게 사람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구나 싶어요.
싱기방기

Day17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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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하자마자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그간 못다한 이야기를 조잘조잘 하느라 늦게 들어왔어요.
그래서 운동은 패스했습니다.
몸을 잃고 정신적 안식을 얻었다

늘어난 몸무게와 지방을 보실까요 ㄷㄷㄷ

Day17 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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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0.3kg 늘었고 무려 지방이 0.4kg 증가 !! 그리고 근육은 0.1kg 감소 (엉엉)
체수분량도 감소했어요 ㄷㄷ

내안의 호르몬이 꿈틀거린다

식단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러지않아도 있는지방 없는지방 긁긁 모으고있는 몸한테 기름진 고기를 줬어요 허헣
이게 웬 떡이야 하고 엄청 긁어모았겠죠? 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마 몸 녀석아 ㅜㅜ
매달 내가 아니라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모으는데 ...... -ㅅ-
필요할 때만 준비할 순 없겠니.........에흏

다음주는 다이어트 황금기일테니 이번에 찐 살이 또 쑤욱 빠지길....

Day17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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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닭가슴살 볶음과 두부, 그리고 계란 하나를 먹었습니다.

저녁 때는 큰 회의가 있어서 단체 도시락을 주문했어요.
본도시락 울릉도 한상(?)인가 였는데 같이 들어있던 곤드레밥이 탐이났지만 내려놓고 반찬만 가져왔어요.
오징어 볶음이랑 우삼겹이에요.

김도 같이 주길래 먹었는데 굉장히 거칠고 밍밍한 김이었어요.

간식으로는 아메리카노 한 잔과 동료가 가져온 흰색 단단한 복숭아 약간을 먹었습니다.

내일이면 주문했던 닭가슴살이 올거에요!
날도 더운데 식당까지 가지 말고 그냥 안에서 먹을까봐요.
식당에 가니까 자꾸 반찬을 기웃거리게 돼서 식당에 안 가고 있는걸로 먹으려구요.

단백질, 각종 비타민, 섬유질, 칼슘, 바나나를 중심으로 신경써서 먹으려 하고있어요.

단백질은 닭가슴살과 계란으로, 각종 비타민은 과일류나 숀리 쉐이크, 섬유질은 고구마, 칼슘은 우유로 보충할거에요.
바나나는 나트륨 배출용으로 냉동 바나나를 갈아먹거나 생 바나나를 사서 먹거나 하고있어요.

냉동 바나나가 아직 한참 남았는데..... 얼른 갈아먹고 다시 생 바나나로 갈아타야겠어요.
냉동 바나나에서 좀 느끼한 맛이 나더라구요.

하..... 이번주는 몸무게 잴 때 더욱 더 두근두근 하겠어요.
얼마나 출렁일지......ㄷㄷㄷㄷㄷㄷㄷ

내일은 무사히 지나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