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 양귀비, 화무십일홍

in #kr5 years ago

1551978034585.jpg

양귀비, 화무십일홍

마약성 점액물질 내뱉는 양귀비는
미모로 유혹하여 마음을 빼앗는데
양옥환 귀비가 됐듯 이름도 양귀비네

나라를 말아먹은 미모의 양귀비는
임금의 품에 안긴 유혹의 대명사로
꽃밭에 예쁘게 피어 눈길들을 붙드네

꽃 중에 아름다운 양귀비 꽃이건만
어여쁜 그 자태로 시일이 지나가면
십일홍 화무이거늘 세인들은 모르네

권세에 눈이 맞아 권력을 휘둘러도
권세는 십 년이요 권력도 십년이라
세월이 지나고 나면 쓸어져 버린다네.

1551978040490.jpg

1551978045507.jpg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3
JST 0.033
BTC 61915.54
ETH 3000.10
USDT 1.00
SBD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