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대전으로!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제가 서울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 포스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대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일단, 절대 공부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사전투표 때문인데요. 제가 5월생이라서 생일이 지나 법적 성년이 되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소지를 옮겨놓지 않아서 대전에서 투표를 해야 하더라고요. 지방선거라 뭐 투표하러 대전까지 오냐고 아빠가 뭐라 하시기는 했지만 저에게는 이번 지방선거가 제가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지방선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하고 싶더라고요. 재외국민들은 대통령 선거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지방선거에는 참여가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생긴 선거권이 신기하기도 하고 드디어 국민으로써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지방선거가 사실 별 거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투표권을 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라고 배우기도 했기 때문에 안 중요한 선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대전같은 경우는 이미 잘못된 투표로 1년이상 시장이 없이 살기도 했고요.

수업 때문에 금방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전에 가니까 신나네요~ 망해버린 시간표 때문에 이따 3시 30분에 물리 수업 시작해서 7시 30분에 수업이 끝나고 가야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전투표나 6월 13일 투표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