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 일상.

돈도 없는 주제에
갖고 싶은건 왜 이리 많은지.

유튜브 동영상 듣는데도 계속 지터가 생겨서
구시대의 유물 PCI 카드까지 꽂아봤는데도 그대로였다.

결국 어제 수 시간을 소모한 끝에 내린 결론은
소프트웨어 충돌.

의심나는 프로그램 + 자주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고서야 겨우 증상을 잡았다.
현재 상태는 매우 만-족.

그런데 사람마음이 역시 간사한가보다.
하나를 해결하니 또 하나를 갖고 싶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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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는 심심풀이로 로직을 곧잘 만졌었는데...
윈도우로 넘어오고 나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에 반한 리즌이다.
소리고 나발이고 그냥 비주얼에-ㅅ-

영롱하다.
그런데 시퀀서 바꾸고 나서
직장도 바뀌었고,
일상에 치여 한곡도 작업 안해본게 몇년-ㅅ-ㅋㅋㅋㅋㅋ

이제 취미가 음악이라고 하기도 뭐한 지경이다.
아마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시 조금씩 만져볼 예정인데...

지터를 해결하고 나니
버전업을 하고 싶다-ㅅ-

지금 쓰는 건 번들로 따라온 라이트 버전이라...
보컬 튠이 없다.
노래도 못해서 기계라도 잘써야 하는데...
프로그램 사면 또 돈이 든다.
일단 당장은 구입하더라도
작업할 여력조차 없으니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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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올해는 독립을 할 예정인데
아직 집도 없으면서 벌써 가구 걱정이다.
다른 거야 앵글로 때워도 상관 없는데
컴퓨터 + 모니터 욕심이 난다.

사실 하드한 작업을 안하기 때문에
지금 쓰는 컴으로도 2-3년은 더 버틸 수 있다.

단지 작업관리자에 넘실거리는
16쓰레드 창이 보고 싶은 것 뿐일거다.
불필요한 욕심이니 참아야지.

그래도 그 와중에 40인치 모니터는 호시탐탐 노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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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없어도 별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사고 나서 후회하는 제품도 많았고...

이렇게 보면 게임은 현질만 심하게 안하면
참 괜찮은 취미인 것 같다.

게임이나 계속 할 걸 왜 돈많이 드는 취미를 골라서-ㅅ-

이번도 뭐... 통장 잔고의 안녕을 위해서 또 참고 넘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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