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마케터 일기 #1 커뮤니티 채널 운영을 하면서 깨달음 점들

ICO 마케팅 업무를 보면서 경험이 되고 또 공부가 되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원래 쓰던 네이버 블로그에만 올릴까.. 하다가 그래도 나름 블록체인 ICO 마케팅 이야기인데 스팀잇에도 함께 올려보자, 싶어서 이 쪽으로 처음 입문하게 되었다.
머리로만 생각하여 정리가 되지 않았던 하루를 잘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기에 남기는 내용들은 절대적인 주관적 생각과 의견이다.
‘마케팅’만 집중해서 일을 하게 된 것도, 더군다나 ‘ICO’ 마케팅을 하게 된 것도 전부 처음이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으며 어렵고 머리도 꽤나 아프다.
이런 전체적인 내 감정들과 경험들로 이루어진 글이기에 객관적일수가 없다. 절대..
그저 ICO 주니어 마케터의 일기장.. 일 뿐..

오늘 처음으로 남기고 싶은 주제는 바로 ‘커뮤니티 채널 운영’ 이다.
먼저 현재 커뮤니티 채널로는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오픈챗이 가장 중심인것 같다.
커뮤니티 채널의 확장을 위해 바운티 프로그램을 돌렸는데,..
정말 효과 하나는 최고다.
급속도로 바운티 컨텐츠가 퍼지는데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했다. ㅋㅋ
물론 체리피커처럼 바운티/에어드랍을 돌아다니며 코인을 모으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진짜 우리 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도 간간히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채널 운영이 처음이다보니 약간의 실수 아닌 실수들도 있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채널을 개설 및 운영 해보라고 한다면 (물론 지금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먼저 텔레그램은 2개 채팅방을 운영할것이다.
첫번째는 Announcement (공지사항) 전달용, 두번째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채팅방.
현재 우리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간 중간 중요한 공지사항들이 있을때마다 고정 메세지(Pinned Message)를 바꾸니깐 다른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닌가 싶다.
아, 물론 지나간 질문들에 똑같은 답변을 하는게 채널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하다.
이래서 커뮤니티 매니저를 풀타임 고용하는게 아닌가 싶다..

또 사람들은 지나간 메세지를 세세하게 살펴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니 똑같은 질문들이 계속 나오면 거기에 또 답을 해줘야한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공지사항만 올리는 채팅방을 따로 만드는 것도 좋은 생각인듯하다.

두번째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내 기준에서 텔레그램보다 카카오톡이 훨씬 더 활발하다. 아무래도 익명성으로 참여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코인에 대한 비판도 서슴없이 한다. 물론 이런 대화조차 없는 조용한 카톡방도 있다.
그런거에 비하면 아주 아주 만족스럽다.
사람들이 우리 코인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능하면 바운티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비공개로 전환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스팸들은 정말이지 짜증난다.

한번은 스패머(Spammer)들이 나를 신고한건지, 갑자기 일주일 카톡 이용 제한을 선고받았었다.
그 일주일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스팸 올리는 사람들 보면 바로 신고&퇴장을 시키고 싶었지만,
제한 때문에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카톡방 알림을 끄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었다.

ICO 마케팅 일을 시작하면서 모든것이 새롭고 재밌다.
커뮤니티 채널 관리 일화는 굉장히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다른 에피소드들이 생기면 또 따로 올려야겠다.
매일이 새로운 ICO 주니어 마케터 일기 끝 (201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