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기에..가능한 일..

in #kr6 years ago

가끔 어린 아이들을 보면, 조그마한 변화에 하늘이 무너진 것 마냥 하염없이 눈물을리며, 흐느끼기도 하고, 또 역시 아무일도 아닌 별 것 아닌 것에 하늘로 쏟아 오를 정도로 기뻐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나는 언제 한번 박장대소하듯 신나게 소리내어 웃었었지?? 아니 나는 언제 한번 속시원하게 눈물 쏟아 낸적이 있었었지?? 라는 막연한 헤아림에,, 이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생활 환경이 바뀐 후, 아직은 익숙 하지 않은 출근길을 지나면서.. 주말에 가끔 찾아 봤던 익숙한 쇼핑몰 사이에 환하게 걸려 있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 옵니다.. 아이가 유난히도 좋아라 하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함께 극장이고 공연장이고 쫒아 다니며 함께 했던 캐릭터라, 자주 봤음에도 질리기 보다는 더욱 정감이 가는 캐릭터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명한 두글자..

"고마워, 사랑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었던 찰나 였음에도,, 다수가 참여 중이었던 단톡방에 한 분이 공유해주신 글이 눈에 들어 옵니다.

...
어제는 어쩔 수 없는 날이었지만
오늘은 만들어갈 수 있는 날이고
내일은 꿈과 희망이 있는 날이다
...


"오늘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싶습니다.. 오늘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을꺼에요.. 자신의 옆사람에게.. 그리고 부모님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말이죠.."



( Image created by lees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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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잘 보고 갑니다^^

만들어 갈수있는 날... 바로 "오늘"...
멋진 표현이네요^^
감사합니다.

어제는 박장대소 할 수 없는 날이었지만...
오늘은 속시원하게 눈물 쏟지 못한 날이고
하지만 내일은 박장대소도 하고, 뜨거운 눈물도 쏟을 수 있는 날이길 바래봅니다!

이모를 낮에보고 집에와서 10분거리에 있는 이모를 보고 싶다고 울고 ~ 전화하고 ~
저는 왜 이런걸로 우냐고 야단쳤는데... 우리공주는 6살인제 제 기준으로만 애기한거 같네요 흑흑흑 반성합니다.

글 보면서
이런 구절이 떠오르네요.

사람들은 대부분 지난 과거로 괴로워하고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면서 산다.
정작 지금 여기를 놓치고 있다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이지요
'오늘' ,,,,,그럼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를 습관으로 만들면 삶이 행복해지지요 티원님의 사랑스런 딸아이의 웃는 얼굴이 생각나네요

너무 좋은 말이네요~ 저도 출장으로 일주일 조금 넘게 보지 못하다가 봤더니, 그냥 사랑 덩어리더군요~ 그새 부쩍 큰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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