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누구나 고깔 모자를 싫어하지 않는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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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추켜세우는 것을 속설에서는 '고깔모자씌우기'라고한다.
두 제자가 지방의 관리가 되어 서울을 떠나게 되었다.
그들은 떠나기전에 함께 스승에게 작별인사를 드리러갔다.
스승이 물었다. "너희들은 타향에 가서
사람들을 잘대하고 일을 잘 처리할 준비가 되어있느냐?"
한 제자가 대답했다. "스승님, 염려 마십시오.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반드시 고깔모자를 씌워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스승은 엄하게 말했다. "안된다. 절대로 그런 추악한일을 해서는 안된다.
오늘날에는 세상이 나날이 어지러워져서 성실한 사람들이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나는 너희들이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 제자가 황급히 절을 하고 말을 받았다.
"스승님의 말씀은 저희들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줍니다.
오늘날 스승님처럼 고깔모자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스승은 미소를 머금고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바로 이때문에 너희들에게 반드시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거야."
작별하고 나온 두 제자는 마주보며 웃었다.
"보게. 고깔모자를 스승님 머리위에 씌워 드렸네."

누구나 고깔 모자를 싫어하지 않는다
불희고모 아닐불 기쁠희 높을고 모자모

자기를 추켜세우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것이다.
이 우화에 나오는 제자들처럼 아첨하는 사람들은 듣는 사람이
아첨인줄도 모르게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추켜세운다.
추켜세우는 말에 속지않으려면
스스로 추켜세우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지 반성해야한다.

2

요즘들어 자주듣는말이있다.
'여자친구 생겼냐?' 라는 말이다.
누구한테 가장많이듣냐면.. 바로 엄마다.
집에갈때마다 저소리를 하시는데,
저거가지고 누구랑 내기라도 했나 싶을정도로..
매 주마다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하신다.
이번주엔 억지로라도 만들어가야되려나.ㅋㅋ

3

image.png

오랫만에 박세계님의 진짜팔로워 확인 툴을 이용해봤다.
3개월전에 팔로워가 500명이었을때는 160명? 정도였다.
대충 3분의1쯤이었는데, 지금도 그쯤되는거같다.

내가 옛날에 썼던 글중에
'무작정 마구잡이식으로 늘리는 팔로워는 큰 의미가없다.'
라는 글이있다.
이걸로 오마주글이나 써볼까 하면서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그에 비해 스티밋은 몇몇태그와 이벤트들을 이용하면,
글당 최소 1.5달러는 찍을수있다. 매일 일기만써도 몇천원을 버는거다.

이런내용을 써놨다. 3~4개월전에는 이랬다.(...)
뭐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양 보다 질이 중요하다'이다.
1000팔로워 이벤트를 열었는데 100명도 참여를 안하면..
그것도 웃기지않겠는가?
그게 이글을보는 당신이 될수도있다.

4

어제냈던 문제의 답은 추어탕, 안녕헤이즐 이었다.
아쉽게도 둘다 정답이 안나왔다.
영화는 못맞출거라생각하고있었다.
나조차도 처음들어본영화였으니.ㅋㅋ
장르가 로맨스라 별로 재미있게보진않았는데..
나는 주인공이 내스타일이면 재밌고 아니면 재미없다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1위원작+북미박스오피스1위 영화라고한다.
그럼 여기서 문제. 나는 저번주에 롯데백화점에서 신발을 샀다.
내가 산 신발의 브랜드는 무엇일까? 힌트는 구두브랜드.
정답자에겐 1스팀달러.
앞으로는 정답자가 안나오면 보팅주사위를 굴려서
가장높은사람한테 주려고한다.
갈땐가더라도 보팅하고 당첨되는것도 괜찮잖아?

5

긱스,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라는 곡이다.
리메이크곡인데,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좋다고생각한다.
원곡은 뭔소린지하나도 못알아먹어서 그런건 아님

애써 너에게 건냈던 말 good bye
이젠 혼자 남게된 이 밤 without you
난 아직도, Im officially missing you
널 기다리던 밤처럼 길고 어둡던 우리 사이 공백
이게 끝이 아니길 바래
I wanna go back
너가 원하던 거 다 고친 지금에야
넌 어디로 갔는지 난 홀로 남아 lonely
오늘 따라 부는 바람도 참 시린 것 같은데
넌 왜이리 멀쩡해 보이는 건지
눈치도 없는 너지만 예전처럼만 웃어주면 돼
Ooo cant nobody do it like you
Said every little thing you do
Hey baby say it stays on my mind
And I Im officially missing you
나에겐 너 하나뿐인 걸 너 땜에 아파하는 걸
널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돼 널 미워하는 건
too hard 너무 어려워 날 몰라주는 너도 서러워
Im officially missing you officially missing you
yeah Im officially missing you, too
내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이유
우리 사이 공백은 너무 길고
어떤 단어보다 너가 meaningful on another round
더 멀어져 가며 흘러가는 어색했던 오늘 하루가
내겐 아쉽고 어제로 남아있어 이 밤이 지나도 아직도 여기 있어
여전히 내 머릿속 너 때문에 늘 뒤척거리는 매일 밤 내 마음만 더 지쳐가
가로등 불은 거릴 비춰 흔들거리는 속을 변기 위에 비워
어~ 아무리 속을 비워도 남은 추억으로 취해 어지럽고
girl 난 아직 기댈 곳이 필요해 so 이 노래로 너를 씻어내
습관처럼 그리워해 날 보며 웃는 니 사진을
내 두 눈에 담고 미소를 지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oh 그날처럼
나에겐 너 하나뿐인 걸 너 땜에 아파하는 걸
널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돼 널 미워하는 건
추억 속 너에겐 못된 일이라 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널 그리워하는 날 알고 있는지
나에겐 너 하나뿐인 걸 너 땜에 아파하는 걸
널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돼
널 미워하는 건 too hard 너무 어려워
날 몰라주는 너도 서러워
Im officially missing you officially missing you
Cant nobody do it like you
(애써 너에게 건냈던 말 good bye)
Said every little thing you do
Hey baby say it stays on my mind
And I Im officially miss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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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스티밋 하다 보면 고깔 모자 쓰는 것을 그닥 안 반기시는 분도 있는데 참 겸손한 분이라 생각해요. ^^

그렇죠.ㅎㅎ 스팀잇에선 고깔모자를 너무 쉽게 줘서..ㅋㅋ

송아 님이니깐 ㅅ 이 들어간 '소다' ㅎㅎㆍ

ㅋㅋ문제가 엄마 신발이었으면 맞추신건데ㅎㅎ

추겨세워주는 말을 좋아하는지 한번더 돌아봐야겠네요.
여친 .. 항상 엄마들의 염려죠^&^ 힘내시길
추어탕 및 영화 아쉽네요. ㅋㅋㅋ
오늘도 도전해봅니다.
예전엔 무크/랜드로버/에스콰이어가 유행했는데.. 백화점 안간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 ㅋㅋ
페라가모 도전^&^ 감사합니다.

ㅋㅋ 과연 이번엔 맞추셨을까요?ㅎㅎㅎㅎ

ㅎㅎㅎ 역설적인 비유지만, 고깔모자 씌운다는 것이 그런 의미였군요.

네.ㅋㅋ 아주 큰 고깔모자지요.ㅎㅎㅎㅎ

탠디??? ㅋㅋㅋ
맘만 먹으면 여자친구 만들 수 있는 능력자시군요!!!

가짜로라면 얼마든지 만들수있지만.. 흑흑ㅋㅋㅋㅋㅋㅋ

진정한 팔로워라 이 부분 공감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ㅈㅣ속적인 교류를하는 진정한팔로워는 쉽게얻기힘든거같아요.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송아님 ^,.^

진짜 팔로워는 괜히 돌려봣네유....ㅜㅜ

퀴즈는 제가 최근에 산 브랜드인 '락포트'로 찍어봅니다 ㅎ

인생이 그런거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
신발좀신어보셨군요.ㅎㅎㅎㅎ 락포트 겁나 편하죠.ㅋㅋ

이야..
제자들이 스승을 농락(?)하는 모습이 어휴...;;

말이 씨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저는 팔로우 이벤트 안하려고 합니다.
이벤트 자체도 싫어하고 부담도 되고 말이죠..

그리고
질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 풀이 커졌으면 하네요..

ㅋㅋㅋㅋ
저도 어느순간부터 안하게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한거같아요.ㅎㅎ

진짜 팔로워는 어디서 볼수 있는거에요? 저도 궁금해서요... 문제 정답은 '닥스' 찍어봐요 ㅎㅎ

http://tool.steem.world/
여기서 찾아보실수있어요.ㅎㅎ

앗! 고맙습니다. 스팀잇은 매일매일 배울게 생기고 새롭네요 ㅎㅎㅎ


그동안 여기서ㅠ멘션글만 확인했었는데 다른것도 확인해 볼수 있군요... 오늘 새로 배웠습니다.^^

잘못은 번역가에게 있어 ㅠㅠ

the Fault in our star가 '안녕, 헤이즐'이 되는 대참사.. ㅠㅠ

오늘도 구두는 못 맞추겠네요. 제가 아는 브랜드가 엄써요.

잘못은 나에게 있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빨리 검색해서 하나 지르고가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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