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답] 가짜 봉황

in #kr6 years ago (edited)

1

초나라의 어느 산속에 꿩을 기르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길을 가던 어떤 사람이 난생 처음 깃털이 아름다운
꿩을 보고는 아주 신기하게 여겨 그게 무엇인가 물었다.
꿩을 기르는 사람은 꿩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는가 하여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당신이 이 새의 이름을 모르는 것도 이상할 게 없지요.
이것은 봉황입니다."
나그네는 봉황이라는 말을 듣고 깜작 놀랐다.
"세상에! 이 새가 바로 봉황이란 말이지요?
봉황이란 이름만 들었는데 그런 새가 정말 있기는 있었군요.
이 귀한 새를 저에게 파십시오."
그러더니 서슴없이 돈을 한 줌 꺼내 주면서 사겠다고 했다.
꿩을 기르는 사람이 짐짓 거절하는 체하자 그는 곧바로
값을 두 배로 쳐서 돈을 한 뭉치 집어주고 사갔다.
나그네는 이 봉황을 왕에게 바쳐 후한 상을 타려고 했는데,
애석하게도 다음날 꿩이 죽고 말았다.
나그네는 돈을 버린 일보다 초나라 왕에게
봉황을 바치지 못하게 된 일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주 슬프게 통곡했다.
이 소문은 초나라에 아주 빠르게 퍼져 거리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점점 살이 붙어 사람들이 꿩을 진짜 봉황으로
여길 정도였고, 이 소문을 접하는 사람마다 혀를 차며 애석해했다.
이 사실을 안 초나라 왕은 아주 유감스러워했다.
왕은 봉황을 바치려 했던 나그네의 충성을 높이 사
특별히 접견하고 꿩값의 열배나 되는 상금을 내렸다.

가짜 봉황
산치여봉황
뫼 산 꿩 치 더불 여 봉새 봉 봉새 황

온나라 사람들이 봉황으로 알았기 때문에 꿩은 봉황이 되었다.
명칭이 실제를 만들어 낸 셈이다.

ㅡ중국철학우화ㅡ

2

저번 문제의 답은 7시였다.
나는 알람을 맞춰놓으면 울리는 즉시 잠에서 깬다.
그날은 7시에 맞춰놨었다.
오늘의문제.
love me like you do 라는 곡에서
love me like you do 라는 가사는 몇번이나 나올까?
힌트. 20번미만
힌트2. 아래 써놓은 가사에는 훼이크가있다.
선착순 정답자 1명에겐 1스달.

3

기분탓인진 모르겠는데 요즘 스팀잇이 좀 시들시들해진거같다.
글리젠이 좀 줄어든 느낌이랄까?
뉴비태그에 테이스팀글이 많이보이는데
그래서 상대적으로 줄어든것처럼 보이는거같기도?

4

최근 4개월간 매월6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의 추세가 바뀌었다.
이 패턴이 지속된다면 이번 6월은 상승추세를 이어나가는건데
과연 이어나갈수있을려나?

5

Ellie Goulding 의 Love Me Like You Do 라는 곡이다.

You're the light, you're the night
당신이 불빛이기도 하고, 밤이기도 하죠.
You're the color of my blood
당신은 나의 피 색깔이에요
You're the cure, you're the pain
당신은 치유제이면서, 고통이기도 해요.
You're the only thing I wanna touch
내가 만지고픈 단 한가지에요.
Never knew that it could mean so much, so much
이게 그렇게 큰 의미가 될 줄은 몰랐죠, 몰랏어요.
You're the fear, I dont care
당신은 두려움이에요, 난 신경안써요
Cause I've never been so high
왜냐하면 이렇게 기분이 좋은 적은 없으니까요
Follow me to the dark
날 따라서 어둠 속으로 들어와서
Let me take you past the satellites
당신을 데리고 위성을 통과하게 해줘요.
You can see the world you brought to life, to life
당신이 가져온 삶의 세계를 볼 수 있을거에요
So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그러니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So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그러니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Touch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만저줘요, 당신이 하던 방식대로요
What are you waiting for?
뭘 망설이는거에요?
Fading in, fading out
패이드 인, 패이드 아웃
On the edge of paradise
파라다이스의 가장자리에 서서
Every inch of your skin is a holy grail I've got to find
당신의 피부 하나 하나는 내가 찾아야 했던 성배에요.
Only you can set my heart on fire, on fire
당신만이 내 심장에 불을 지필 수 있죠.
Yeah, I'll let you set the pace
당신이 리드할 수 있도록 맡길거에요.
Cause I'm not thinking straight
왜냐하면 난 똑바로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My head spinning around I can't see clear no more
내 머리는 어지럽고, 더이상 선명하게 볼 수 없죠.
What are you waiting for?
뭘 망설이는거에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Touch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만저줘요, 당신이 하던 방식대로요
What are you waiting for?
뭘 망설이는거에요?
I'll let you set the pace
당신이 리드할 수 있도록 맡길거에요.
Cause I'm not thinking straight
왜냐하면 난 똑바로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My head spinning around I can't see clear no more
내 머리는 어지럽고, 더이상 선명하게 볼 수 없죠.
What are you waiting for?
뭘 망설이는거에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하던대로요.
Touch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하던 대로 날 만저줘요, 당신이 하던 방식대로요
What are you waiting for?
뭘 망설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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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님 글은 글도 글이지만 마지막에 음악 선곡이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제 취향입니다. ^^

오늘의 글에서 무언가 캐치하고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요즘 스팀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갑자기 좀 바빠져서 저또한 뜸해졌더니.... 팔로워분들 돌아가면서 소통하고 그래야되는데..... 포스팅할 시간도 없네요... ㅠㅠ
그래도 다다음주 정도부터는 또 한가해질 거 같아서~ 전처럼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그래야겠어요~ 항상 방문해주시고 큐레이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탈나지 않게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가즈아 한번 외치고
비트 형님이 힘내야하는데요 ㅠㅠ

재미있는 가짜 봉황 이야기이네요 ^^
2배로 주고 10배를 얻었네요.
그 또한 그의 우직한 충성심 때문이었을까요?

확실히 침체된것 같아요. 존버기간이 너무 길어져 그런가요? 시세 높을 때 스팀 구매하신 분들은 아마 빠지기도 하실 듯 해요ㅜ 오늘 퀴즈는 너무 빤한뎅 뻥치지 마세요 20번 나옴ㅋㅋ 아닌가?

소문이 소문을 만든다라는걸 실감하는 대목이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님도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스팀잇이 시들시들해지는거;;;

글 리젠이 줄어드는 건 저도 느껴지네요

허공누각...

올초의 코인판하고 비슷하네요~

2번 정답은 20번?

콘텐츠가 재밌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단지 기분탓은 아닌것 같고 진짜 좀 시들해진듯해요~
6월은 좀 가즈아 ㅠㅠ

정답은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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