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을탐과 독서이야기

in #kr6 years ago

그냥
날도 선선하고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기획을 주 업으로 삼으신 지인께서 자꾸 가을을 이야기 하면서 어디냐고 하여 집이라고 하니
본인은 새벽 네시에 출근했다가 밤 아홉시가 넘어서 퇴근 중이라고.....
"헐뜨 "
감탄사를 내뱉고 양치질하는데 감잡으신 다른 지인께서 본인 집서 할 일 끝내면 한 시간 뒤에 나갈 수 있다하니 돌아온 기획자의 대답은
" 나 그 시간이면 집이야~"
어쩌라구 라는 대꾸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으나
걍 -----
"너 가을 타는 구나"
로 마감처주고 톡을 닫았습니다. ^^

가을 탄다는 그런 감성적인 느낌의 단어는
언젠가 부터 저에게 아무 느낌을 못 주고 있네요.
다만 날이 짧아져 외부 운동하는 시간 조정이 필요할 뿐 ㅋ

가을은
멋진 가을 아우터를 고른다던가
예쁜 구두를구경하거나
맛난 가을 과실등
계절의 바뀜은 저에게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나이와 환경때문에 우울을 겪기도 하지만
계절의 바뀜은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기획하는 지인 땜에 기획에 대해 생각해 보다
남은 저의 인생을
잘 기획해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기획 관련한 도서를 뒤져보고 있습니다.
그 중 기획자의 습관이란 제목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조만간 읽을 생각입니다.

책을 볼때마다 제가 참 많이 부족함을 느낌니다.
비판없이 보던 내용이 문제 있음을 알았을 때
화끈거림 ㅎㅎ

보고 휘발될 내용들을 매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 없어 체화하고 실천하는 방법에 몰두중입니다.

최진석 교수의 강의 중
윤편의 이야기에
"이론은 찌꺼기다
우리가 발 딛고 설 곳은
사건과 감각이다."

보고 또보고 생각을 많이 했던 내용입니다.
알맹이를 생산하는 삶이 되고 싶군요.

20180927_161029.jpg

가끔 회사에서 졸릴때가 있습니다.
그때 요 아이는
잠을 깨워주는 효자 아이템입니다.
스틱형으로 생긴 겨자 과자도 먹었지만
이것도 괜춘합니다.
다만 맛이 익숙해져서 그런가
그 찡한 매운맛이 덜 하네요.
이걸 다른이에게 권하면 바로
'도리 도리 '
이거 은근 중독성 있는데 몰라줍니다.

가을타서 뭔가 공허하고 쓸쓸하고
허전하다면
겨자까까 권합니다.
눈물 쏙 빠지게 두 세개 먹고
일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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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우터와 구두! 이곳은 또 왠지 프렌치코트를 입긴 민망하더라고요. 그래도 작년엔 13도도 너무 춥게 느껴져서 어그부츠를 신었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어그 ㅎㅎ 따순 느낌 딱 오네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지만..
저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지는 계절 같아요~ +_+;;
얼마나 더 살이 찌려는지..

요즘 낮에 자꾸 졸리던데, 저 과자 탐나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별님이님~★

과자 ㅋ
참 괜춘한 녀석입니다.

책읽기 좋은 날들이죠. 왜 가을이 독서의 계절일까 생각해봤답니다. 아마도 춥다가 따뜻해지는것보다 덥다가 선선해지는게 뭔가 읽기가 수월해지는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저에게 독서는 계절이 따로 있지않습니다만
오히려 가을로 들어오니 계절 적응 중인지 피곤을 느끼고 있어서 새벽시간이 짧아져 곤란을 겪고 있네요.ㅎㅎㅎ

코끝이 알싸한 과자군요.
아무생각 없이 먹다가 엄청 먹었는다는 소문이 있죠. ㅎㅎ

ㅋㅋ 사러가야 해요.거의 바닥입니다.

겨자까까 ㅋㅋㅋ
어디서 파나요??
가을 날씨 좋네요..

롯데마~거기서 샀어요.ㅋ

가을 바람이 살살합니다. 오랫만의 방문이네요.

네 저두 오랜만에 드왔어요.ㅋ

스텔라님.. 토닥토닥.. ㅜㅠ
우리 기운내 보아요...

ㅋㅋ 기운 넘처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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