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프로젝트] 1주차 마무리(부제 : 첫째의 도전)

안녕하세요, @strosalia입니다.

첫째가 펜싱 배우는 걸 시작했습니다.
그간 펜싱 수업시간에 계속 체력단련만 해서 친구들이 검을 들고 연습하는 걸 부러워 했는 데 이제 장비를 갖춰서 연습하는 무리에 참여를 하게 되었네요.
조금은 무겁지만 마스크도 쓰고 장갑도 끼고 검을 가지고 연습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합니다. 첫째의 도전을 응원해 줘야 겠습니다.

아직은 검을 쓴다는 게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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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프로젝트 1주차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성공했습니다. ^^

솔직히 완전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는 데, 일하는 것 이외에 무언가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해본 지가 오랜만이어서 그런 지 또다른 자아가 퇴근했으면 그냥 쇼파에 누워서 쉬라고 저를 괴롭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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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시절 오랜 시간을 책상에서 보낼 수 있었던 건(저는 공부를 했습니다.) 대학 진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목적의식은 분명했습니다.

요즘은 하는 일의 목적의식이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단지 기존의 반복적인 일을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게 일상이고 그러다 보니 실패를 두려워 해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뭔가를 이뤄 성취감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도전 중인 50일 프로젝트의 성공은 제가 조그마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시작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