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Australia Melbourne) @ Mock Red Hill 와이너리 투어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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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여행 @ 와이너리 투어(Mock Red Hill)

멜버른 시내에서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게 되는 곳 모닝턴 & 레드힐!!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모닝턴과 레드힐 주변의 와이너리들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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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간 곳은 Mock Red Hill이라는 와이너리에요. 차를 주차하고 나니 과수원이 펼쳐져 있지만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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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 Red Hill은 와인 양조장은 아니고 사이다 양조장이에요.

우리가 아는 롯데의 그 사이다가 아니라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주를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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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영국에 갔을 때 사이다(Cider)라는 단어가 보이길래 우리나라의 그 사이다인줄 알고 주문했다가 한 모금 마시고 알콜맛이 느껴지길래 '헛, 이건 뭐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해외에선 사이다(Cider)가 사과주를 말하는 단어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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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 Red Hill은 다른 와이너리에 비하면 상당히 아담한 곳이에요.
종류별로 시음도 할 수 있고 저렴하게 사이다를 구매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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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양조에 쓰이는 사과들을 재배하는 과수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 벽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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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앉아서 마실 수도 있는 쇼파도 준비되어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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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는 사이다 종류는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요. 드라이한 사이다와 전통적인 맛의 사이다, 달콤한 사이다, 스파클링 사이다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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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와 달리 사과는 의외로 당분이 적어서 사이다의 알콜 도수는 1~6% 정도라고 해요.

만드는 방식은 포도주와 비슷하게 사과를 압착하여 즙을 낸 후 그 액을 발효시켜 술로 만드는 것이죠!!

물론, 무알콜 사과쥬스도 있으니 자녀분들과 함께 가셔도 괜찮은 곳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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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왔을 때의 바로 직전 년도에 호주 사이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땄나봐요~

뭔가 일년 농사 열심히 지어 만든 사이다가 이런 상을 받으면 참 뿌듯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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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시음 시작이에요^^ㅋ
원하는 사이다 종류별로 시음을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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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라면 더 따라주지만 멜버른 레드힐에 와이너리는 여기만 있는게 아니기에 적당히 양을 조절하며 마시는게 중요한 듯 싶습니다. ~@.@~
운전도 해야하기에 과음은 음주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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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만 파는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사과와 말린 과일들도 판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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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다 똑같은건줄 알았는데 종류가 여러 개 있나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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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기계들은 사과를 압착하여 즙을 짜내는 기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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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어두운 실내에 창으로 밝은 햇빛이 들어오는게 분위기 참 좋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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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방문한 와이너리였지만 시음 해주는 직원분도 친절하고 상큼하면서도 달콤쌉싸름한 사이다에 반해 호스텔에서 먹을 사이다 몇 병도 구매했답니다.

와이너리에서 직원에게 사이다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재료로 양조되는지 설명도 듣고, 종류별로 시음도 해본 후 내 입맛에 맛는 사이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Mock Red Hill 와이너리에선 30분 정도 시음도 하고 구매도 한 후 다음 와이너리로 이동했답니다!!

Mock Red Hill에서 차로 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음 장소인 <Green Olive 양조장>으로 고고시잉~! :D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 Mock Red Hill 양조장 ✨

  • 주소 : 1103 Mornington-Flinders Rd, Red Hill VIC 3937
  • 전화번호 : +61 3 5989 2242
  • 영업 시간 : 오전 10:00~오후 5:00(화, 수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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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멜번에서 와이너리 갔었는데 ^^ 다른 곳이네요ㅎㅎㅎ
카페 같은 느낌도 나고 좋아 보입니다ㅎㅎㅎ
https://steemit.com/kr/@zorba/the-things-you-should-know-before-traveling-in-japan
제 포스팅인데 수미숨님이 생각이 나서 언급했었어요 :)
혹시나 관심 있으실까봐 남겨봅니닷ㅎㅎ

ㅋㅋㅋㅋ와..복숭아맛 콜라라니.....!!!!!!!!!!

사진들이 하나같이 따스한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있네요-
소화에 좋다고 해서 애플 사이다를 종종 사마시곤 했는데 한국에 오니 맛난 걸 구하기가 어렵네요.ㅠㅠ

데미소다 정도가 비슷한 맛인데 그냥 탄산설탕물같죠 ㅠㅠ

양조장 내부 디자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잔에 사이다가 담겨있는 사진이 가장 맘에 드는군요.

무척 아담하지만 예쁘더라고요^^ 그나저나 프로필사진 넘 귀여우십니다 ㅎㅎ돌고래~

1월 호주는 날씨 따뜻하죠??
호주 퍼스에 여행 갔다온적이 있어요.
너무 너무 좋은 나라에요.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느긋하고.
눈팅하고 갑니다~

계절이 반대다보니 1월은 따뜻하겠죠 ^^ 퍼스도 많이 가던데 여행 일정이 길었다면 퍼스나 울룰루 이런데도 갔을텐데 못 가봐서 아쉽네요 ㅠㅠ 사람들이 친절하고 여유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와 부러워요 ㅜㅜ 와이너리 투어....
양조장이 되게 로컬느낌나고 좋네요
레드힐 주변이 와이너리 투어 하기에 좋은 곳인가보군요.!!
멜번 출장 차 가본적 있었는데.... 또 가고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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