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내가 파리에 가고싶어서 추천하는 두번째 파리배경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영화순이 @sunnnside 슈앤♥입니다.

어제는 최근 극장가에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을 포스팅했어요.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리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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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포스터 예술이지 않나요? 고흐의 그림과 파리의 배경, 주인공의 산책길이 한 컷에 담겨 뿜어내는 오로라+_+(덕질 시작)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파리에서 밤마다(?) 벌어지는(??) 놀랍고 낭만적인 사건로부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약혼자 '이네즈'와 함께 파리 여행을 온 남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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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달리 약혼자는 파리에 흥미가 없어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죠. 결국 길은 밤길에 혼자 골목길을 걷는데 갑자기 오래된 차가 등장해서 길을 태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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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차에 올라탄 길은 그가 열망하던 '황금시대'의 예술가들, 스콧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등을 만나게 돼요. 차가 시간여행이었던 셈이죠ㅎㅎㅎㅎ이쯤되면 판타지같죠? 네 물론 영화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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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거기서 만난 애드리아나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후대가 '황금시대'라고 이름붙인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정작 본인의 시대가 황금기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 이전의 시대를 부러워하고 동경하죠.
결국 길은 그가 살고 있는 지금, 오늘날의 소중함을 깨닫고...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과 이별한 채 자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 관전포인트 하나. 파리의 아름다움!

영화는 노골적으로 파리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어요.
영화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 파리의 곳곳이 그림처럼 펼쳐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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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본 분이라면 더욱, 가보지 않은 분이라면 더더욱 보셔야 해요!! 씬들이 모두 명장면입니다.ㅎㅎㅎ
(이놈의 덕질)

  • 관전포인트 둘. 음악 센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우디앨런 감독 작품이에요. 말도 많은 사람이지만 어찌됐건 음악 하나는 죽여주죠 ㅎㅎ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기가 막히게 뽑아내는 감독! 믿고 볼 만 합니다 ㅎㅎ

  • 관전포인트 셋. 황금시대 예술가들의 재현, 멋진 배우들의 연기

헤밍웨이, 피카소는 그들이 주장해온 유명한 문구를 읊기도 하고 지금은 잘 알려진 그들의 작품을 두고 신랄히 토론하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익숙한 그림, 문구, 책, 작품들이 등장하죠 :)

또 영화에 등장하는 마리옹꽁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가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

영상미 ★★★★★
스토리 ★★★★(약간 지루할 수 있음)

여행가고싶은 분들, 파리를 사랑하시는 분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심심한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ㅎㅎㅎㅎ

파리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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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본다 해놓고 아직 못본 영화네요. ㅠㅠ

헉 ㅠㅠ 근데 저도 밀린애들이 좀 많다는..ㅋㅋ 주말에 가볍게 다운받아 보시기 괜찮을거에요^^

저도 좋아하는 영화예요.
우디 감독 특유의 정신없음이 가득한 영화였다고
기억되는데 썬사이드님도 그렇게 느끼셨을지 궁금하네요. ㅎ
영화를 보면서 나도 그 시대,
그곳에 가고 싶다 생각하며 봤어요.

저도 팔로우하고 갑니다.
썬사이드님, 이렇게 부르는 게 맞나요?
제가 좋아하는
'태양'이 들어가있는 이름이라 좋으네요. ^^

네 정신없이 버무려졌지만 어딘지 매혹적인 영화였어요!^^
마담에프님도 모셨군요? 저랑 영화 코드가 비슷하실 것 같다는 ㅎㅎ
제 닉네임은 썬사이드 맞습니다 :)

일년전 이맘때쯤 파리에 다녀왔었는데 그때 느꼈던 건물들의 아름다움이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저도 보면서 추억할수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네요

일년전에 가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영화 곳곳에 파리의 아름다움이 잘 담겨있어서 아마 여행을 추억하실 수 있을거에요 ^^

다른건 몰라도 영상미는 최고였던것 같아요

@yurizard님 보셨군요! 저도 백퍼 공감이에요.ㅎㅎ 정말 딱 '아 파리가고싶다' 이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노골적인 파리 찬양(?)에 보란듯이 홀려버렸네요 ㅎㅎ

이영화 저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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