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맞바꾼 꽃놀이.

올해는 한달 여를 꽃놀이를 다녀 왔네요.

3월 말의 해운대 벚꽃 이에요.

넘 일찍 갔나 싶었는데 예상 개화 시기에 맞게 예쁘게 꽃을 폈더라구요.

4월 초 청주 벚꽃 축제에요.

드문드문 개화를 준비하던 나무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이렇게 만개를 해 밤도 밝혀주듯 예쁘게 폈었답니다.

이건 바로 어제 안양의 벚꽃입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만개를 한 꽃잎이 흩날리듯 떨어지는 걸 보면 곧 벚꽃도 지고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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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은 호강하고 기분 전환이 되는 바람을 쏘였는데..

얻은 거라곤..

지독한 감기뿐이네요.

너무 전국구로 다녔나 봐요 ㅠㅠ

환절기 한 번씩은 겪는 감기라지만..

이리 오래 가리라곤.. ㅠㅠ

그나마 세 식구 중 제가 젤 약하게..(이런 말 하는 순간 훅 갈지도..?😰)

스티미언님들도 건강+체력 관리 잘하셔서 예쁜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이만..

쿨럭..;;

(전 사진으로나마 다시 되새기며.. 기분이라도 다운 되지 않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