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병원행~

병원을 넘 편하게 생각하는 너..!

오늘도 병원행입니다.

작년(지난달) 부터 감기를 달고 올해까지 넘어오더니 아직도 콧물로 고생 중이거든요.

엊그제 수요일..

다시 병원을 가야겠다는 아이의 말에
‘콧물만 떨어지면 될텐데.. 굳이 약을 계속 먹여야하나.?’ 싶기도 했기에 병원 생각은 없었습니다.

근데 계속 “삐뽀삐뽀~ 나 아파~” 를 말하는 아이의 말에 수요일 미술 수업을 마치고 근처에 위치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진료 대기를 하며 몸무게와 키도 재야한다며.. ㅋㅋㅋ

자동 키재기 기계가 재밌었나봅니다~

자동으로 지이잉~~~ 하고 내려와 머리 ‘톡’치고 올라가는게 말이죠.

자기도 했으니 엄마도 해보라 했는데..

다른 대기 아이들이 많아 동심을 파괴하는 듯 하여 하지믄 않았네요 ㅋ

---

진료. (2019.1.9)

씩씩하게 의사쌤께 향해 걸어가 인사도 하고 의자에 앉아 진료 준비도 척척!!

입~ 아~ 목이 아직 부었네..
코~ 아구~ 코가 많네~ 칙칙~ 솨아학~~
귀~ 왼쪽 오른쪽
에고~ 약간 중이염이 있네..

네~?? 저에겐.. 아니 우리 에겐 중이염은 처음 이었기에 좀 놀랐습니다.

귀 안 쪽 사진을 보여주시며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네요.

귀 안쪽 고막(?) 뷰분에 하얀 실선이 약간 생겨난게 중이염 초기라며 이부분이 빨갛게 되면 중이염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더 진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일모레(오늘) 다시 내원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하여 2일치 역 처방을 받고 잘 먹고 하다 오늘이 되었네요.

---

진료. (2019.1.11)

오늘은 대기 환자가 좀 있었습니다.
접수를 하고 대기를 하는데.. ㅋㅋㅋ
아이가 또 몸무게를 재고 키를 재야한다네요.

키와 몸무게..

하.. (왜 늘지 않는거니..? ㅠㅠ)

주위에서 또래에 비해 작다는 말을 듣기라도 하면.. 다 제 탓 같아 넘 속상하고 맘 상하더라고요.

어쨌든.

오늘은 대기하며 틀어 놓은 만화를 보느라 진료실에 들어가지 않는 아이네요.

겨우 달래서 진료 받으러~

다행이 귀는 나았다고 하십니다~

근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줄어 들지 않는 콧물..!! ㅠㅠ

다시 콧물약을 받아 돌아.. 아니.. 그러고도 한참을 대기실에 앉아 티비시청을 해주고(사진) 약받아 돌아왔네요.

---

기관에 다니게되면 감기는 달고 산다는 숱한 이야기.

마음을 내려 놓아야겠죠..!! 미.리.

ㅎ

오늘은 건강하게 하루 보내세요~
아침부터 뿌연하늘로 기분도 다운, 기관지도 다운 될 듯한 공기네요.

건강한 금요일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