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더우니 격하게 쉬자꾸나.

간단한 저녁.

오늘 오전에 온 경보 문자.

폭염 경보!!

정말 살벌하게 더웠네요. ㅠㅠ

이런 날은 집에 가만히 있어서 땀 질질이죠..!!

그러니 이 핑계로 살림 놓기!!!

(그동안도 살림 놔버린지 오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엔 더욱더 격하게 놔버려야지~!!!)

그래서 일을하고 돌아오는 길에 백화점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들고 귀가 하였습니다.

근데 백화점에도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지방이라 갈 데가 그리 많지 않아 그런지 백화점으로 다들 모인 걸지도...;;

파파밸리 피자와 스시롤, 샐러드, 탕수육.

불고기 피자.
1~2인용 길다란 피자 입니다.

피자는 보온이 생명이니.. 포장을 하고 집으로 후딱 달려와 먹었습니다.

모듬롤.

샐러드와 섞어서 3팩에 만원 하는 것들을 담아 왔습니다.

그 전에 커피도 마시고 주스도 먹고 과일도 먹으며 위를 쉬지 않게 했더니 별로 밥 생각이 나지 않아 소량만 사왔습니다. ㅋ

(근데 피자 한조각만 남기도 다 먹어버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온 음식들이 맥주와 어울리는 듯하여 한캔 열어 함께 먹어줬네요~

기네스 오리지널~ 이제 알았는데 아일랜드 맥쥬군요~!! ㅋ

역시.. 술을 먹으니 취기가.. ㅋㅋ

신랑은 얼굴 벌~~~게지고...
저는 멘탈이 헤롱~ 헤롱하고..

주말이 지나는게 어찌이리 거시기 한걸까요?

겨우 해가 지고 덜 더워졌는데... 싶기도 해서 그런 듯 하네요.

내일의 해가 뜨면.. 또 더워 질테니 말이죠.

그래도 정신줄 놓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