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ube (디튜브) 사용 및 업로드 후기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aa.png

오늘은 블록체인 동영상 서비스인 Dtube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연구 이외에 저의 취미는 사진 찍기 입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종종 찍곤 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유튜브에 영상도 올리곤 합니다. 스팀잇에 발을 들인 이상 동영상도 스팀잇의 파생상품(?)인 디튜브에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스팀잇에 동영상을 임베드해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유튜브 링크를 걸면 왠지 상도의(?)가 아닐 것 같다는 의식이 들어서 였습니다.

a.png
테스트 삼아 올린 저의 동영상들 입니다. 주로 여행 관련한 짧은 영상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의 태양 로고는 왠지 모르게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네요. ㅎ

현재는 영상의 해상도를 480 픽셀 혹은 원본화질만 지원합니다. 4K영상을 올려봤는데 원본화질로 보면 많이 버벅입니다. (추가: 480 도 버벅댑니다. ㅠㅠ)

영상 편집 기능 같은 건 아직 없습니다. 저도 간단한 편집과 무료 음악 삽입 같은 건 유튜브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좀 당황했던 부분은 업로드 할 때 이미지 썸네일을 고르는 방식이었습니다. 영상을 업로드 하는 중에 사용자가 원하는 프레임을 골라 스냅샷을 만드는 데요, 이거를 컴퓨터에 저장한 후 다시 스냅샷을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f.png

원래 제가 디튜브에서 의도한 바는 여기에 영상을 올리고 나중에 여행기 같은 걸 쓸 때 임베드를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디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스팀잇에서 열면 아래와 같이 뜨면서 링크를 클릭하면 디튜브에서 새 창이 뜨면서 재생됩니다.

b.png

디튜브 사이트에 가면 분명 임베드용 링크가 있습니다.

c.png

하지만 임베드용 링크는 스팀잇 에디터에서 먹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냥 링크도 안되구요.

d.png

아, 이러면 여기에 동영상을 올리는 의미가 별로 없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7일뒤에 박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상의 저작권이 중요한 경우에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적인 문제들도 점점 해결이 되겠지요. (근데 이게 나온지 9개월이라면서요? ㅠㅠ)

디튜브 홈페이지에 가면 새로운 동영상은 대략 일 분에 한개 꼴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생긴 건 유튜브와 유사합니다.

Hot 영상이나 Trending 영상은 페이아웃이 상당한데 대부분 봇을 이용한 보팅, 또는 dtube 계정이 보팅을 해주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image.png

자세히 보시면 제 영상 중 하나도 dtube계정의 보팅 은총을 받아 잠시 hot에 등재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페이아웃을 기대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능력자 분들은 다르겠지만요.

결국 현재의 dtube 플랫폼은 독자에게 불편을 주는 상황이라 자주 사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기왕 시작했으니 개인 DB 구축의 일환으로 업로드를 좀 더 해 볼 생각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스팀잇에서 임베드가 원활하게 작동하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저도 몇번 써봤는데 불편하고 딱히 메리트를 못찾겠더라구요 ^^

블록체인에 대한 현재의 일반적인 인식 (불편하다)을 잘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513.89
ETH 3155.04
USDT 1.00
SBD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