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 코로나 확진 후기(첫째날, 둘째날)

in #kr2 years ago

나이트 근무를 뛰는데 몸이 이상했다.

얼굴에 홍조가 깔리고 열이 나는것 같아서 정형외과 약 먹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지막 나이트날에는 뭔가 몸에 진짜 병균이 들어온 기분이었다.

목소리도 점점 가고 있었다.

이건 뭔가 코로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검사를 하고 약을 먹고 나이트 끝나고 한숨 자고 일어 나니까 카톡이 와있었다.

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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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처음 생겼을때 대구 최전방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2년동안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며 정말 많은 코로나 환자를 만났다

격리구역에 근무하며 직접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간호한 적도 많았다.

응급실 멤버들이 격리에 들어갈때 나는 왜 안걸리지 라는 생각도 했는데 정말 증상이 1도 없고 조용히 넘어가서 나는 그냥 안걸리거니 했다.

백신 효과가 떨어졌나?

여튼 나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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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격리 중에 가장 중요한건 몸을 잘 챙기는거고.

방 정리나 깨끗하게 해봐야겠다.

오래된 책좀 정리하고 리모델링을 해봐야겠다.

첫째날은 나이트 오프라서 거의 잠만 잤고

오늘도 먹고 자고 반복 중이다.

약이 좀 쎈가?

아니면 코로나가 좀 쎈가?

계속 잠이온다.

나중에 저녁먹고 약먹고 또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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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으니 이제 좀 쉬시라는 뜻일 겁니다.
얼른 회복하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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