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Mysterium Network VPN

in #kr7 years ago (edited)

개인적으로 ICO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지만, 수많은 ICO 중에 몇 가지 관심이 가는 실질적 제품으로 특정 타겟에게 서비스될 수 있는 ICO(사실 ICO 자체의 가능성 보다도 개발될 제품의 가능성에 관심이 간다)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Mysterium VPN 이다.

Mysterium Network:
https://mysterium.network/

가장 흥미로웠던 발견은 비탈릭(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갓탈릭)이 블록체인에 근본 한 VPN의 모델을 대략 설명하고 있는 레딧의 글을 발견한 것.

https://www.reddit.com/r/ethereum/comments/5g3fik/decentralized_vpn_what_do_you_think/

비탈릭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VPN프러덕은 기존의 VPN 솔루션에 블록체인과 인센티브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으로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는 프러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비탈릭 본인도 shadowsocks server를 이용한 프러덕의 디자인을 생각해 본 것으로 파악 됨).
(shadowsocks server란 오픈소스 proxy 터미널로, 일반 사용자가 서버를 만들고 터미널을 이용해 firewall을 bypass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레딧의 코멘트중 비탈릭이 고안했던 방식에서 seller와 buyer의 관계에 있어서 VPN의 판매와 구매 구조에 대해 seller와 buyer 간 양자의 법적 합리성과 양자의 신뢰에 대한 지적과 문제 제기가 많이 있음.
비탈릭은 글에서 burn이란 개념을 양자 간 지불 방식을 이야기하는데, 이 burn이란 것은 dapp내의 토큰또는 이더리움 자체의 gas 같은 개념인듯함 후미에서는 burn을 coin으로써 ICO 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 까지 제안.

레딧의 코멘트를 통해 Tor와의 차이점과 베네핏, node의 안전성 등의 문제를 CEO인 Roberto Vis가 본인의 미디움 글을 통해 답변:
https://medium.com/mysterium-network/understanding-levels-of-internet-protection-4652fedeb606
요약: 현재의 VPN은 중앙화되어 anonymization and encryption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보장할 수 없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정부 또는 추적자는 VPN 뒤의 IP나 트래픽을 분석해 최소한의 추적을 할 수 있다. 그것이 일반 사용자든 범죄자든. 그것은 VPN이 중앙화 되었든 탈중앙화되었든 상관없다.
그러나 Mysterium Network는 일반인들이 본인임을 일반적 목적으로 숨기고 싶어서 그래서 VPN을 쓰기로 했을 때를(basic level of protection) 우선으로 개발을 할 것이며, 이는 기존의 VPN 서비스 또는 Tor(anonymity network)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사용 편하고 보다 안전하게 VPN 서비스 공급자나 이용자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탈중앙화 마켓을 이용 VPN 공급자와 이용자가 다양한 옵션(계약)으로 선택 이용할 수 있으며, 수입은 소규모 공급자들에게 분배되어 업체형 공급자들과의 경쟁을 하게 할 수 있으며, 모든 공급자는 같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개인적 생각:
프러덕은 하나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사용자층이 넓고 또한 깊어야 오랜 기간 고객의 요구에 충족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개인으로써, 미스테리움의 타겟층은 상당히 약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VPN이란 개념 자체가 그리 일반인들을(대학생들이나 여성 사용자들을 생각해보라) 위한 개념의 서비스가 아니기에 시작부터 약간은 좁은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 VPN의 개념을 알고 이미 애용하는 사용자들 중 Tor 수준의 전문성을 지닌 사용자들은 커버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의 약점이 될듯하다. 또한, 프러덕의 범위 성을 떠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공급자와 이용자 간의 특정 피해에 대한 법률적 합법성이다. 아마도 내가 미스테리움에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면 좀 더 깊게 파악해볼 예정이다.

다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는 백서를 확인하면서 개발과 프리세일쪽에 관련된 사항들을 몇 가지 추려 보았는데, 사실상 일반인으로서 백서를 읽고 프러덕의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이 무모한 것으로 생각되기에 백서에 언급된 몇 가지 사항들만 보기로 함.

White Paper:
https://mysterium.network/whitepaper.pdf

“Phase I: Building a Decentralized Network of VPN Nodes
Our first goal is to completely decentralize VPN node network, by using technologies such as existing VPN and proxy protocols, Ethereum blockchain, smart contracts, state-channels, decentralized database solutions, privacy ensuring coins like Monero or Zcash and other solutions.” (page 5)

“In Phase II - our vision is to build Mysterium protocol capable of “dissolving” user data and sending it deep into the Network of Mysterium Nodes without the possibility of trace or censorship. The Network will take care of sending this shredded and encrypted data in an unrecognizable form to the receiving end, where Mysterium Protocol will ensure this user data to be “reassembled” again.” (page 5)

개발 작업은 총 Phase 1, 2로 탈중앙화된 VPN 노드의 구성이 Phase 1, Mysterium Network만의 프로토콜 개발이 Phase 2로 되어 있다.
Phase 1 에서는 기존의 VPN 프로토콜을 이더리움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 state-channels(뭔지 알 수 없음), 탈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Steemit이 대표적), Monero 또는 Zcash의 프라이버시 보증기술 등을 종합해(짜집기?) 일반적인 개념의 블록체인내의 VPN 프로토콜을 개발.
Phase 2 에서는 Mysterium Network 프로토콜 개발로 네트워크상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추적이나 필터링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함.

“VPN-like services on Mysterium network will be available early into Phase I, after completion of Ist Stage. VPN service provided by the Network in this stage will be comparable with the and may even improve upon existing Centralized Virtual Private Networking services.” (page 6)

Mysterium network은 VPN-like 서비스로 Phase 1의 Stage 1이 완료되면 제공할 수 있고 이는 기존의 VPN과 일정한 수준 또는 더욱 개선된 상태일 것이다.

프리세일은 이미 2016년 12월에 끝난 상태고(1000ETH), 1차 토큰세일은 5월 30일 마감(2017), 2차 토큰세일은(2019) 이며, Phase 1은 총 Stage 1, 2, 3으로 2018년 말까지로 잡혀 있다.
백서를 읽으면서 Stage 1이 완료되고 VPN-like 서비스가 가능한 것을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런경우에는 2019년 2차 토큰세일에 참여하는 옵션뿐.

“2.4. Market driving forces
Everyday more and more of our lives are transferred onto the Net, which inevitably creates more opportunity for our data to be stolen, hacked, filtered or abused.
Research shows that increased data vulnerability is one of the main forces driving an expanding market for Internet privacy and security solutions:” (page 6)

모든 백서에는 그 프럭덕의 공략 마켓의 근거를 표명하고 있으며 MN-VPN도 나름의 타겟 마켓의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정부의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intrude), 서방 국가들의 인터넷 프라이버시 솔루션 요구 증가, 사이버 공격의 증가, 소기업의 VPN 생성 필요성의 증가를 차후 VPN마켓을 주도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3가지의 주도요인은 상당히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내가 특정의 데이터 없이 생각하는 극히 개인적인 것에 주의.

다음은 백서에 있는 MN-VPN와 Tor, 일반 VPN의 비교:
Screen Shot 2017-05-20 at 11.09.24 AM.png
(page 10)

최소한 토렌토, proxy에 익숙한 사람들은 Tor와 MN-VPN의 비교를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하고, 요약을 한다면, 위의 비교표에 따르면 NM-VPN은 전문가(또는 전문 해커)들이 사용하는 Tor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가능하고 속도도 빠르며 cryptocurrency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 생각에는 이것은 너무나도 간사한 보여주기식 비교표임에 주의해야 할듯함. 하지만 위의 비교표대로 MN-VPN이 만들어져 서비스된다면 이는 Tor를 능가하는 프러덕이 될 것으로 생각함.

Mysterium Foundation은 현재 Seed 프리세일을 2016년 12월에 마친 상태이며(robertas:슬렉쳇), 16시간 동안 6000 ETH를 펀드 받았음.
Screen Shot 2017-05-20 at 12.59.47 PM.png
https://mysterium-network.slack.com/archives/C2ST0NNFK/p1495246375913496

프리세일(2016년 프레세일에서 충분한 펀드를 받지 못한것으로 생각되고 지금 진행중인 프리세일은 2차로 생각됨)은 현재 진행중이며 9일후 종료
https://mysterium.network/contribution/
프리세일 참여
https://www.bitcoinsuisse.ch/mysterium/

현재 펀드 진행 상황은 500,000CHF(Swiss Franc) 목표 중 40,000 CHF 모집했음. 프리세일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불확실하지만 마감 9일은 남겨놓은 상태에서 이제서야 0.8%를 모집했다.
너무 저조한 펀딩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프리세일을 주관하고 있는 Suisse가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는 듯 하고 그로 인해 약간의 이슈가 있는 듯하다.(슬렉쳇)
Screen Shot 2017-05-20 at 2.32.27 PM.png
https://mysterium-network.slack.com/archives/C2ST0NNFK/p1495245004836454
Mysterium에서도 이를 아는지 우리들이 거래하는 거래소에서 직접 프리세일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함(18일 슬렉쳇). 하지만 시간이 너무 없는듯.

9일(미국시간 28일 예상)후, 30일 부터는 Token(MYST) Creation Event가 있음.
https://mysterium.network/whitepaper.pdf > 6. Token Creation Details

ICO에 참여하는 이유는 그 제품을(또는 서비스를) 잘 알든 모르든 투자자로서 수익창출일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무작정 투자가 아닌 충분히 공부하고 계산된 투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공부하고 나면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나올 것이다. 아직은 만족할 만큼의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이 정도의 수준에서 내 생각은 이렇다...

Mysterium은 자기들이 만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간 해왔던 경험대로 개발에 임하면 계획대로 서비스할 수 있는 프러덕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본 글에서 다루지 못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상호 보상과 서비스의 합법성이 차후 개발이 완료되어 서비스되는 시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 될 것 같다. 상호 보상은 블록체인의 장점을 등에 업고 간다 하더라도 과연 본 서비스를 받아들여야 하는 개인/회사/국가의 도덕적 범위는 현재로서는 알기 힘들다. 또한, 이전에 언급했듯이 MN-VPN의 마켓이 약간은 좁다. VPN의 시장성이 늘어나도 그 안에서의 경쟁은 상당히 다양하다. 일반 VPN 공급자(회사), 라우터에 기본으로 설정되어 서비스되는 VPN, 모바일전용 VPN 등 다양한 경쟁에서 그 입지를 어떻게 만들고 얼만큼 굳힐지는 단지 프러덕을 개발하는 것과는 투자자가 오랫동안 관찰해야 할 또 다른 영역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상을 해보자… MN-VPN을 모바일의 OS에 기본 탑재 하게 된다면? Cisco나 Juniper 가 MN-VPN의 탈중앙방식의 솔루션 일부 또는 회사 자체를 산다면?

마지막으로 이 문단은 아주 작은 글씨로 마지막에 넣고 싶은 문단으로…. 넷상에서 만난 누군가가 그랬다. 회사의 가치와 그 회사의 주식 가격은 같지 않다고……. 그렇다, 어쩌면 아무리 우리가 ICO의 백서를 공부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공부한들 개미로써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 예로.. Gnosis다... 예즉시장 프러덕을 위한 이더리움 베이스 코인이다. 얼마 전 나는 아주 의심 많은 눈초리로 노시스의 폴로닉스 상장을 관찰하고 있었다. 상장 첫째 날 오픈은 0.054BTC 였다. 오늘(미국시간 5월20일)은 0.08773BTC로 19일 사이 약 0.033 올랐다. 아직 노시스 코인을 쓰는 예측시장 서비스도 없는데 말이다(내가 잘못 알고 있기를).

Ref:
https://www.reddit.com/r/ethereum/comments/5g3fik/decentralized_vpn_what_do_you_think/
https://shadowsocks.org/en/index.html
https://mysterium.network/whitepaper.pdf
https://mysterium-network.slack.com
https://www.bitcoinsuisse.ch/mysterium/
https://ko.wikipedia.org/wiki/%EA%B0%80%EC%83%81_%EC%82%AC%EC%84%A4%EB%A7%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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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ㅋㅋ 항상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음... 무언가 제가 모르는 거대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척 전문적인 내용을 이렇게 잘 정리하신 것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보팅으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지만
다시 시간내어 잘 읽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견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히또 저도 한잔 헤헤

이런 엄청난 글을 쓰시고 보팅이 이것밖에 안되다니요...'';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팀잇에 첨 인사드립니다~ 팔로우 하고가요!
이제 막 코인계 입문해서 여러 코인정보들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 올린 네버다이 ICO 정보이외에도, 앞으로 ICO정보들 자주 올릴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https://steemit.com/kr/@hybrid125/7-31-ico-neverdie-ico-ndc네버다이 한글 이미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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