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교류의 중요성 (석굴암과 알렉산더)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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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교류의 중요성 (석굴암과 알렉산더)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종교인이라면 적어도 다른 3가지 종교를 공부하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교만이나 자만에 빠지기 않게
    

o 다른 종교에도 비슷하거나 거의 동일한 가르침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됨

  •     복음을 전할때 도움이 됨
    

o 다른 종교를 이해 한다면 대화및 토론을 하기가 용이 할것이고

  •     배움이 있음
    

o 세상 모든 것에서는 배울 것이 있어 자신의 종교를 더 잘 믿게 될 것임

  •     문화적인 발전이 있다
    

o 세상에 모든 것들을 서로 교류하며 발전을 해왔다는 간단한 진리

  •     다른 종교의 배경인 문화를 배울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있는 배려도 배운다.
    

인도문명과 중국문명의 만남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에는 인도의 문화가 담겨져 있습니다. 믈론 힌두교의 흔적도 있을겁니다. 불교는 위진시대때 중국으로 전파가 됩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파미르고원에 막혀있던 두 문명은 실크로드라고 불리우는 천산북도, 천산남도를 통해 삼국시대를 거쳐 그때까지도 혼돈상태였던 중국에 들어옵니다. 여러왕조롤 거쳐 중국을 통일 한 당나라때 찬란하게 대중불교로 태어납니다. 당나라때 한국의 삼국으로 불교가 전파됩니다.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노자, 공자를 비롯한 제자백가의 중국문화는 법가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의 붕서갱유를 거쳐 잠시 문화가 흔들렸지만 다시 중국을 통일한 한나라에서 유학은 발달합니다.

지배층보다는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노장사상은 불교를 받아들이는데 일조를 합니다. 도가도 비상도, 천지불인, 상선약수로 대표되는 노자 도덕경의 정신은 인도의 불교를 중국식으로 받아들입니다. 불교의 해탈이나 노자 도덕경의 도나 이해하고 나면 같은 철학입니다.

불교는 동남아시아에서 수련하여 깨달음을 얻는 소승불교로 발전하고 중국으로 전파된 불교는 불경의 번역을 거치며 중국식으로 발전됩니다. 알파벳 같은 인도의 산스크리트는 표음문자였던 한문으로 번역이 힘들었을것이고 번역을 하는 사람의 철학이 스며들었을겁니다. 크게는 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천태종과 노장사상의 선을 중요하는 선종인 조계종이 발전을 합니다.

유학의 재발견

요, 금, 원등 북방민족의 침략동안 불교는 발전했고 금나라에 밀려 남쪽으로 쫒겨갔던 송나라 학자였던 주자는 유교를 재발견하고 주자학으로 발전을 시킵니다. 주자학은 조선으로 건너가 성리학이 됩니다.

물론 노장사상도 도장경으로 발전하여 도교를 만듭니다. 그러나 항상 개인주의며 평화를 이야기하는 노장사상은 정치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서민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중국의 정치가 혼란스러우면 항상 노장사상으로 무장한 폭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득권세력은 노장사상보다는 정치적으로 편한 불교나 유교를 선호했습니다.

그러면 주자학에는 불교철학이 없을까요? 선을 중요시하는 조계종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장사상과 유교의 철학이 불교에 도입됐을 것이고 그래서 불교를 믿던 중국인들이 주자학을 받아들이기는 힘들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주자학은 기권들이 선호했었을겁니다.

한국에는 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계종이 발전을 했고 일본에서는 교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천태종이 더 발전을 했습니다. 국민성도 관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발전

알렉산더대왕의 동방진출은 그리스문화와 페르시아문화의 교류로 헬레니즘을 창조했습니다. 인도북부의 간다라문명은 아시아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영향으로 유대인들의 유대교도 페르시아와 교류가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종교인 유대교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로 부터 유일신과 선과악의 개념을 받아들입니다. 유대인이였던 예수는 율법과 성전보다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도입합니다. 그리스, 로마로 전파된 유대교의 예수파는 기독교로 발전을 합니다.

중세기를 거쳐 플라톤의 영지주의(그로노스)식 복음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식의 복음이 중요시 됩니다. 실천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시됩니다. 르네상스를 통해 그리스/로마시대의 문화를 되찾고 싶었던 유럽은 르네상스를 통해 종교개혁과 과학을 발달시킵니다.

과학의 발달은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이루어냈습니다. 종교와 정치의 분리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그리고 과학을 더욱 더 발달시킵니다.

남아메리카로 전파된 기독교는 남미문화와 교류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복음만을 전했습니다. 남미의 천주교는 제국주의와 기득권에게 대항하기 위해 민중들을 위한 남미해방신학, 해방철학을 발전시킵니다.

과학은 전세계로 퍼져갔습니다. 과학도 종교라면 아마 과학을 믿고 사용하는 사람이 제일 많은 종교일겁니다.

한국 문화와 기독교: 네번째 만남

한국사람에게는 4번에 문화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샤마니즘및 노장사상과의 첫만남, 불교사상과의 두번째 만남, 유학/성리학이라는 세번째 만남 그리고 기독교와의 만남인 네번째 만남에 와있습니다.

네번째 단계인 기독교의 만남에서 조선시대때 들어온 천주교와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로 잘어울리는 관계가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와 우리는 아직 어색한것 같습니다.

천주교가 서학이라고 해서 중국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려 도입됩지만 해방이후 미군에 의해서 들어온 보수장로교는 우리위에 군림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번에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이 잘 소화 할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각해보면 동북아시아및 한문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서 기독교의 전파는 실패했지만 한국에서는 진행 중입니다.

석굴암과 알렉산더

불교를 받아들인 간다라문명은 불상을 만들지 않는 불교의 전통을 무시하고 그리스식으로 불상을 만들었습니다.

간다라문명의 불상의 얼굴은 그리스인과 비슷합니다. 불교를 시작한 인도에서는 불상이 발달하지 않고 탑인 파고다가 발전됐지만 대승불교가 발전된 중국에는 불상이 도입됩니다.

당나라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신라는 석굴암에 간다라문명에서나 볼수 있는 불상을 맏들었습니다. 알렉산더대왕의 동방진출과 석굴암에는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한 연결이 있습니다. 이것이 문화가 교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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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있는 모든종교들이 지향하는 내용을 종합해보면 대략 착하게 살고 배풀고 살며 선행해라 아닐까요..? ㅎㅎ 잘보구갑니다~ 자주 소통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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