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by Tiziano

in #kr6 years ago (edited)




LATELY


최근, 근황



후회를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딱 하나이다.
'후회할 짓을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다.




'시니컬함이란 카레라이스에 곁들인 채소 장아찌 정도의 비율로 존재하는 것이 건전하지 않을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정해준 인생에 있어서 시니컬함의 유지비율이다.
동의한다.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을 봤다.
원래 공룡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한낮의 극장에서 본다면 '칠드런 월드 : 더 키즈 킹덤' 을 각오하고 봐야한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근거없는 믿음이지만 이번 여름은 그리 덥지 않을 듯 하다.
정말 더운 여름은 6월부터 무자비하게 더웠었다.
2016년의 여름은 정말 열대지옥이었다.
이번 여름은 그 정도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님말고 -




여름의 시원함은 곳곳에 숨어 있다.
뙤약볕의 구석진 나무 그늘 아래에, 얼음 팽그르르 도는 아이스커피잔에, 유리문을 경계로 나뉘어지는 백화점의 에어컨에 그리고 콸콸 쏟아지는 산 속 계곡에




매일 스팀잇에 글을 쓰는 것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가끔은 뇌를 짠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쓰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
어느새 내 삶의 큰 일부분이 되었나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는 없을까?
예전에는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사회적 안전망과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 그리고 개인의 지성과 성숙이 모두 박자를 맞춰줘야만 가능한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일을 벌려놓고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행하는 사람이다.
벌려놓고 수습하는 사람이야말로 무책임한 사람이다.
진짜 책임감있는 사람은 애초에 무리한 일을 벌리지 않는다.




근황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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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월드에 껴 있으셨군요.^^

앞으로 12세 관람가는 조조에 봐야겠습니다..ㅋㅋ

쥬라기 공원은 저도 재미있더라구요
스토리는 가볍지만 보는 맛이 시원시원해서요
근황 잘 보고 갑니다!!

저는 공룡덕후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블루같은 랩터 한 마리 분양받고 싶었어요 ㅋㅋ

저도 보러갈 예정인데 오락용으로 볼 만 한가요?!ㅎㅎ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ㅎㅎ

감동포인트도 있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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