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 by Tiziano

in #kr6 years ago (edited)




To be rich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제목이 너무 거창하고 자극적인 건 나도 안다.

물론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하는 것이고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바늘 구멍 뚫기만큼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세상 어느 것이나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도 존재하는 법이다.

이제까지 관찰해 본 결과 빈곤하게 살거나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표본집단이 큰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통계인 듯 해서 나열해보겠다.




첫 번째, 상상력의 빈곤이다.

여기서 상상력이라함은 '가능성에 뛰어들게끔하는 희망'을일컫는 것인데 빈곤한 사람들은 이게 굉장히 부족하다.

굉장히 근시안적이고 멀리 보지를 못하더란다.

물론 먹고 살기 급급하면 당장 오늘벌어서 오늘 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지만 최소 몇 개월 뒤를 내다보면서 저축을 한다거나 정보를 찾아볼법도 한데 여기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괜찮은 수를 알아도 '어차피 안 될거야'라는 결론만 낸다. 마음속으로 이미 재단을 내려두고 확률적으로 안 될 것이라고만 생각하며 오늘에 안주하려고 한다.

그 확률이라는 것은 세상만사가 모두 희박하다. 하지만 확률을 뚫는 사람들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일단 희박한 확률이라도 있다면 해본다.

상상력의 빈곤과 회의적인 태도가 가능성의 샘물을 말라버리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정보의 빈곤이다.

이게 참 재미있는 부분이다.

정작 이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빈곤층은 정보에 도달하기도 어렵고 알아도 안 하는 단계에 있다.

그런데 이 정보가 굳이 없어도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정보와 교육에 목숨을 건다.

스팀잇이 바로 좋은 예이다.

서울 지하철 여러 곳에 '1글 1닭'이라는 광고포스터가 붙었다고 했을때 나는 많은 젊은이들이 알바대신 스팀잇을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광고 후 글 리젠을 보면 딱히 그렇진 않다.

나는 스팀잇에 글을 쓰면서 보상으로 받는 스팀과 스달을 미래를 위한 저축통장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아무도 내 글을 봐주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알바 구하고 부업 뛰는 것보다는 백 배 천 배 낫다.

그래서일까?

스팀잇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보면 스파를 넉넉히 채워놓을만한 경제적인 여유를 가진 투자자 분들이 많다.

정작 이런 보상시스템이 필요한 분들만큼 여유있는 투자자 분들이 많아보인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돈이다.

그리고 그 정보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실행하는 호기심과 추진력 또한 돈이다.

빈곤층은 정보력과 의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세 번째, 추진력의 빈곤이다.

두 번째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인데 좋은 정보를 알아도 안 한다.

현실적으로 확률이 희박해서 또는 먹고살기 바빠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만한 여력이 없어서 이런 이유가 있다.

그런데 내가 볼 때는 '귀찮아서' 안 하는 것이다.

귀찮아서 안 하거나 어차피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잘 될 거라는 생각과 잘 되게 만들자라는 의지가 없다.

그렇게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고 밀어내다보면 똑같은 삶을 계속해서 살게 되고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만 어울리게 되면서 다 같이 신세한탄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된다.

이러면 거의 빠져나올 수 없는 단계까지 간다.

인맥까지 빈곤해지는 단계가 오는 것이다.




반대로 부자들을 관찰해보면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이 없어도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라도 시도를 한다.

정보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일단 어려워도 꾹 참고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의 궤도까지 올라간다.

나도 스팀잇을 처음 시작했을때 나름 정성들여 글을 썼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았고 그 후로 몇 개월 간 하지 않다가 '이만한 플랫폼은 없다'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다.

타유저들에게 접근하는 방향을 바꾸었고 그 결과는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비단 돈 뿐만이 아니라 세상만사에 통용되는 얘기 같은데 무언가를 얻고 싶고 어떻게 되고 싶다면 일단 의심하지 말고 해보라.

해보고 안 되면 방법을 바꿔서 다시 해보라, 그래도 안 되면 어떻게든 유효한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해보라.

그렇게 하다보면 머지 않아 내가 그 분야의 상위권으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들을 바꿔 말하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믿든 말든 당신의 자유이지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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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시간이었던것같아요. 잘읽었습니다.

정보를 끊임없이 찾아보고 그 중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열중하면 분명히 나아지는 듯 합니다ㅎㅎ

@tizianotiziana 님 안녕하세요 ㅎㅎ
스팀잇 계정만 있으면 에어드랍 해주는 바이트볼 받으셨나요 ?^^
https://steemit.com/kr/@ganzi/6ofgw1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빈곤함으로 삶이 힘든 우리 모두가 그려지는군요. 그럼에도 블구하고 우리들은 삶의항해에서 실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월호가 되지 않도록... 그렇게 하루를 다짐하고 나아갑니다

재미있게 잘 읽어봤습니다~ 가즈앗!!! ㅋ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야할까요
얻은 게 없으니 그 필요성을 잘 못 느끼는 거죠

무기력은 더 강하게 되물림된다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돈 버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빈곤층은 무기력을 물려주나봅니다

사실 이유는 복합적이죠... 다만 가진 계층에서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재산 뿐 아니라, 쓰신 그런 내용들에 대한 사유하는 방식도 있기 때문에 더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면도 분명 있겠죠

'여유'라는 건 참 여러가지를 의미하는 단어인 듯 합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부자들은 돈을 불러오는 사유방식을 자식에게 물려주기도 하니까요

(돈만 많고 교양과 염치가 없는 졸부들은 돈을 대하는 저급한 사고방식을 물려주고...)

제게 필요한 포스팅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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