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은 언제까지? 가상화폐 투자 실패기!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별로서 입니다.
닉네임을 정할 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써보니 되게 어색하네요.
별이 되고, 세상을 비추는 먼 별로서 뭐 방관자? 는 아니고 지켜보는자?? 그런게 되고싶다 한 의미였는데..
뭐 잡설은 그렇다 치고, 오늘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기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1. 최초의 코인
비트코인을 알게 된건 17년도 초, 비트코인 가격이 300만원 정도일 때 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었죠. 맨날 빗썸을 보며 리또속을 외치는 사람들을 지켜만 보던 때였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투자한번 해보자! 단타로 딱 두배만 먹고 나오자 한 마음에 빗썸으로 100만원을 송금했죠. 네 가난한 개미투자자입니다. 그러고 산게 아마 이더리움 클래식과 라코였는데 계속되는 단타속에 마음만 넝마가 되고 잔금은 반이하로 줄어있었죠.

#2. 기회의 채굴
그러던 중 해쉬플레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거기에 남은 잔고와 100만원을 더해 150만원정도의 해쉬파워를 구매했습니다. 그때는 사기라는 말도 많았고 해서 출금할수 있게 되자마자 계속 출금해서 팔았었죠...(이때 안팔고 가지고 있었더라면 원금의..몇..배가..ㅠㅠ) 그러던중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자 코인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3. 그러다 만난 업비트
빗썸 서버다운 사태를 여러번 겪고나서 업비트를 만나게 됩니다. 가지고 있던 코인들을 모두 업비트로 송금했죠. 당시 여유자금이 더 생겨서 200만원을 업비트에 더 넣었습니다. 업비트에서도 여전히 단타만 치다가 우연히 12월에 샀던 파워렛져가 갑지가 급상승!! 하려던 찰라 전 30%정도 오르니 전부 빼버렸죠...ㅎㅎㅎㅎ 그뒤론... 또 단타치다 다시 그정도 날려먹고 결국 본전!!

#4. 애증의 카르다노 에이다
파워렛져로 수익을 본걸 단타로 다 날려먹던 중 같이 코인을 하던 친구가 에이다 사라고 하더군요. 그때만해도 자고일어났더니 300원씩 오르던 터라 2000원은 넘겠지 하고 남은 잔금을 1800원대에 전부 집어넣고...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몇달째니 ㅋㅋㅋㅋㅋ

#5. 공부를 시작
90%하락을 맛보고 그냥 묶어둬야겠다 생각했죠. 결국 그 뒤에 스팀잇을 알게되고,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며 여러 일정 등등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6. 스팀잇에 발을 넣고 스팀을 구매하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 자금난을 겪고 얼마전 이사까지 하는 바람에 여유돈이 없어 결국 80%정도 하락한 상태의 ADA를 전부 출금, 쓰고 남은 금액은 전부 스팀과 스달을 구매!! 했으나 바로 업비트 압수수색!!! 따따따!!!
사실 제가 스팀과 스달을 안샀다면 저럴일도 없었을겁니다. 후후후후 불운을 몰고다니는 저니까요.

#7. 투자수익률 0%
결국 총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0%정도입니다. 응? 왜 0% 냐구요??
해쉬플레어가 있어서 그래요....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해쉬플레어에서 채굴한 비트코인으로 그간 손실을 딱
알맞게 매운거죠.

#8. 스팀 회복을 기원하며..
스팀잇은 재밌기도하고 계속 할꺼라, 스팀 회복을 기원하며 마치겠습니다.
그냥 지난 1년이 좀 넘는 시간동안 어떻게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써봤습니다.
하락장에 힘드시겠지만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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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본전은 되어 다행인거 같아요 앞으로 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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