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를 위한 스티밋 길라잡이 #7 : 고래의 보팅 유무와 나의 보상과의 관계는?

in #kr6 years ago (edited)

어뷰징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뷰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기에 많은 논쟁을 하면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3개월 전에 미친듯이 스티밋을 공부하면서 쓴 글이 있습니다.
중수를 위한 스티밋 길라잡이 #6 : 나의 스팀파워는 어떻게 계산되나?

이 글의 말미에 보면 아래 내용이 나옵니다.

다음 편에서는 본인의 스팀파워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나머지 스티미언들의 보팅파워가 어떻게 변경되는지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겠다.

이번 어뷰징 논쟁에 조그마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자 7편을 쓰기로 했습니다. 어뷰징 논란의 핵심은 함께 나누어야 할 채굴한 스팀을 어뷰징하는 고래가 독식한다는 것입니다. 어뷰징하는 고래 때문에 내가 가져가야할 것을 빼앗긴다는 의견도 있으십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고래가 어뷰징을 하였을 때 얼마나 개인의 저자 보상이 줄어드는지와 고래가 어뷰징을 하지 않으면 개인의 저자 보상은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입니다.

우리가 보팅을 했을 때 상대방의 글에 기록되는 $ 값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지난 주말을 온전히 다 바치고 어제까지 고민하며 얻어낸 결과이므로, 이 글은 보상글로 올림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정 글에 보팅을 할 때 해당 글에 전달되는 $ 값을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steemit.com/bisteemit/@paulag/how-to-calculate-the-worth-of-any-steemit-vote-steemit-business-intelligence

이 글에 나오는 값들에 대한 이해는 위에 있는 길라잡이 6편을 참고하십시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보팅 금액을 계산할 때 자주 확인하는 사이트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teemnow.com/upvotecalc.html
현재 기준으로 1만스파 기준으로 100% 보팅파워, 100% 보팅시 나오는 금액은 $1.25입니다.
image.png

Reward Balance와 Recent Claims는 수시로 변경되지만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서 보팅 금액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Steem Price는 자주 바뀌지는 않지만 이 값이 변경되면 보팅 금액이 따라서 변하게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사이트에 나오는 수식을 엑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image.png

calculator에 나오는 값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금액이 나옵니다.

스티밋 내부에서는 $ 값을 사용하지 않고 rshares라는 값을 사용합니다. 앞에서 나온 $1.25을 rshares로 환산하면 약 409B rshares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B는 billion(10억)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요.
중수를 위한 스티밋 길라잡이 #5 : 내 글에 찍히는 $값은 어떻게 계산되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시점으로 100,000스파인 상태에서 1회 풀봇을 하면 $12.48이 나옵니다.
image.png

$12.48의 rshares 값은 약 4,086B 가 나옵니다.

10만스파 고래가 10회 풀보팅을 하였다고 가정하면 40,865B rshares가 recent_claims에 추가됩니다. 다른 변수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렇게 변경하여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image.png

10만 스파 고래가 100% 셀봇을 하는 어뷰징을 하였을 때 다른 사람이 손해보는 금액은 $0.0001입니다.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수식을 보아도 명확합니다. recent_claims에 있는 값은 B 단위로 9자리 수입니다. 10만 스파 소유자가 10회 풀봇을 해도 추가되는 rshares값은 4만B 밖에 안됩니다. 설사 100만 스파 소유자가 이렇게 한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이해하였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라면 지적하여 주십시요.


지금 우리가 어뷰징 논쟁에서 꼭 등장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보팅(셀봇, 가족보팅, 부계정보팅, 담합보팅 등)이 몇회면 적당하느냐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이전 글에서 자신을 위한 보팅의 횟수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했습니다.

이 계산 값을 놓고 보면 횟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래가 어뷰징을 하던 말던 우리가 받는 저자보상은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왜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어뷰징에 대한 논쟁을 해 왔을까요?
이 논쟁의 핵심은 아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Quality와 상관없이 고래들은 글 보상이 과다하다

우리가 문제를 풀려면 문제의 핵심을 집어내고, 핵심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셀봇이 보상풀을 혼자서 가져간다는 이유로 죄악시 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만 단위 스파 보유자들은 셀봇하는 것에 대하여 문제 삼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티밋에서 스파를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저자보상입니다. 자신이 쓴 글에 보팅을 하지 않으면 저자보상은 포기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저는 셀봇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티미언들이 알아서 하게 두었으면 합니다.

p.s 이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고래가 어뷰징을 해도 된다가 아닙니다. 고래의 어뷰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고래들의 글에 대한 과다한 보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논제로 변경하여 논의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고래가 자신을 위한 보팅 횟수가 몇 회로 해도 된다고 공감대가 형성되더라도 대세글에 고래글만 올라오면 또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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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신 분석이십니다. 셀봇은 타인에게 의미있는 손해를 가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는 것이 분명해졌군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원칙적으로 셀봇 옳다 그르다 얘기하지 말고, 고래들 저격하는 발언 이제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콘텐츠 열심히 만드신 분들 십시일반 도와주고 고래님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계속 이러다 투자자들 다 도망가겠어요. 그땐 어뷰징이고 뭐고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겠죠.

셀봇은 스티밋 전체에는 손해를 끼칠 수 있지만 개개인의 글보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이 글의 논지입니다.

제가 지적한 아래 내용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글의 Quality와 상관없이 고래들은 글 보상이 과다하다

아주 좋은 글입니다.
나중에 참고할만한 자료들도 많은 글입니다.

다만, 약간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100% 셀프보팅 이야 말로 공정한 큐레이션의 출발점입니다.

어뷰징이라는 단어를 포함하여, 정당한 그것을 비난하는 어떠한 용어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흔히 인민재판 완장질 죽창질 하는 자들이 예를들어 비난하는

점하나를 하루에 10번 찍고 각각에 100% 셀프보팅이야 말로, 암호화폐 투자의 기본이며,

거기에서 부터 출발하여, 좋은글, 인연글에 개인의 능력껏, 판단껏 보팅하면, 좋은글 보상의 스팀 취지에 충분히 맞다고 봅니다.

.
남의 보팅풀을 가져가니 하는 말은 전혀 맞지않는 손가락질일 뿐입니다.
100% 셀프보팅까지는 각자 개인의 보팅풀 권리입니다.

200% 셀프보팅을 하는 자가 있다면 비난해도 됩니다. 남의 것이니까요..

100% 셀프보팅이라 함은 1일 10회를 모두 셀프보팅을 한다는 의미신지요? 일반적으로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관점에서 1일 10회 이상은 보팅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어뷰징을 하는 고래이면 200% 셀프보팅은 하지 않습니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100% 셀프보팅을 넘는 셀프보팅은 신이 아닌 이상 인간으로서는 할 방법이 없으며,

시스템에서 허용된 100% 셀프보팅까지는 각 개인의 정당한 권리이지,
어뷰징이라고 이름 붙여 부르는 것이 어뷰즈 라는 단어를 어뷰징 하는
못된 짓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뻑 정의감에 의한 완장질, 죽창질 이든 ,
숨겨진 다른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충동질이든 간에요.

개인이 100% 셀프보팅을 하는 것을 강제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공생을 위해서는 적당한 나눔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눔의 즐거움이 수익의 즐거움 보다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그것은 각자 개인에게 맡겨야 하는 부분이고,
많이 나누면 칭찬해줄 수는 있는 일이지만,
덜 나눈다고 비난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나는 많이 나누는데, 너희들은 왜 적게 나누냐?
를 주장하는 것은, 안 나눔만 못한 것이지요.

좋은 일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만족해야지,
남을 비난하는데 사용되면 안되는 것이지요.

의미 있는 분석 같습니다.
다만 어뷰징의 문제는 수치로 표현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1. 본문처럼 1명의 고래만 어뷰징을 하는 것은 스팀잇 전체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그 것은 오히려 이상적인, 유토피아 같은 세상입니다.
    전체 고래 중의 상당수(예를 들어 반에 가까운, 혹은 반이상의)가 어뷰징을 한다면 스팀잇이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수치상으로도 큰 보상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못하니 해보시길 바랍니다.

  2. 어뷰징은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확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쉽게 버는 방법을 눈 앞에두고 열심히 글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어뷰징하는 사람들끼리는 스스로를 변호하고 서로를 옹호하는 확증편향적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제기 하는 자가 없을 경우, 확증편향적 논리에 몸을 기대고 어뷰징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3. 어뷰징 하는 자들의 글이 대세글을 메우기 시작하면 그것은 단순히 내 보상이 적다는 경제적 불만 이상의 심리적 불만이 커집니다.
    그들의 불만은 둘 중 하나로 나타납니다. 떠나거나, 나도 그 어뷰징에 동참하거나...

  4. 뉴비때부터 어뷰징에 맛 들이면 답이 없어집니다. 그가 몇 달간 어뷰징을 하다가 그 행위를 포기하는 것은 경제적 이득을 포기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몇 달간 자신이 한 행위의 정당성을 스스로 부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경제적 보상 이상의 가치관의 문제라서 쉽지 않습니다.
    내 행동이 잘못 되었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할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인간은 양심이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일부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일부가 그런다고 해서 스티밋이 망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지금과 같이 어뷰징 논란으로 고래의 진입을 막으면 스티밋은 머지않아서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티밋 자체적으로는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스티미언들의 이성을 믿고 싶습니다. SNS는 혼자서 고립된 상태에서 셀봇 100%하는 것 보다 함께 나누는 것이 이익이 더 크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모든 고래가 혹은 모든 사람들이 어뷰징을 한다는 가정을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일어나지 않을 가정을 하고 문제를 대하기 시작하면 풀 수가 없는 문제가 됩니다. 절반이 어뷰징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 망하는 길을 걷고 있겠지요.

대세글 문제는 스티밋 시스템이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상을 많이 받은 글이 대세글이 되고 보상을 주는 주체는 고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고래의 보팅에 의해서 대세글이 결정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려면 1만 스파 이상 가진 스티미언들이 고래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스티밋에 1만스파 이상 투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래의 보팅에 의해서 대세글은 결정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로 보입니다.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의 의견은 다른 글에 남기겠습니다.

제 글에서 모든 고래, 모든 사람들이 어뷰징을 한다는 가정은 한적이 없습니다.

스팀잇이 무너지는 최악의 경우를, 고래 절반이 어뷰징하는 경우라고 가정했으니 절반인 경우의 계산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최악의 경우를 절반 정도로 봅니다.

절반이 과장된 경우라고 보신다면, 1명의 고래만 어뷰징 하는 경우에 대한 계산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의견과 별개로 이어지는 글을 또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고래가 몇 명인지를 몰라서 200명 정도 잡고, 50%인 100명 정도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10만 스파를 가진 100명이 혼자서 1일 10회 풀봇을 했을 때 보상금은 1.2407로 변화는군요. 손실율 0.94%입니다.

한달전 자료이긴 하나 한국의 고래에 대한 분석자료입니다.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드립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kr커뮤니티의 2만스파이상이 100명 내외이고, 10만이상은 20명 내외로 보시면 적당할거 같습니다.

https://steemit.com/kr/@clarkgold/7jcgtz

자료 감사합니다. kr 커뮤니티의 스파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 보상 금액도 적은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고래의 전체 수는 모르겠으나 확인은 https://steemwhales.com/ 에서 해보시면 됩니다.

200위 내에서 조금이라도 큐레이션을 하는 고래 중 1등은 731만 스파네요.
200등은 8만 스파가 좀 넘습니다.

200위권 고래의 스파 평균값은 어림 짐작으로 30-50만 스파 사이가 될듯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다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 비교 대상에 논리적 오류가 있습니다. 보상 공식은 전체 보상풀이고 변화는 1만 스파와 10만 스파를 가진 2인뿐입니다.
    대충봐도 10만 스파가 4만 rshare에 4억 recent claims이면 전체 남은 플레이어가 1만 스파를 가지고 있다 가정하더라도 1만 스파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10만명이나 존재합니다. 그들이 손해보는 양을 다 합하면 셀프 보팅으로 이익을 보는 것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비교를 하려면 10만 스파를 가진 사람이 스팀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비교하거나 10만 스파와 1만 스파를 가진 사람 2명이 있는 경우를 상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솔직하게 말해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 제로섬 게임이 맞습니다.

  2. 셀프 보팅을 해서 보팅 보상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셀프 보팅 등 어뷰징을 통해 타인에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리워드 풀의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쓸 때 서두에 적어 놓은 것과 같이 고래가 어뷰징을 했을 때 개인의 저자 보상 관계가 궁금했습니다.

고래가 어뷰징을 하였을 때 얼마나 개인의 저자 보상이 줄어드는지

@hkmoon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스티미언 전체적으로 보면 고래의 어뷰징 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각 개인이 손해보는 정도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극히 적다면 지금과 같이 오랜 시간 논쟁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풀봇 2번이 3번이 4번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모든 고래가 100% 셀봇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정도로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적절함에 대한 기준이 모두 틀려서 지금 논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적절함도 보팅과 큐레이션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서 글을 써 볼 예정입니다.

스티밋 특성상 고래가 중요합니다. 좋은 글에 보상을 많이 가야한다고 하는데, 보상을 줄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hkmoon님께서는 공정한 분배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과도한 이라는 표현은 쓰셨는데, 어느 정도를 과도하다고 보시는지요?

고래가 보상이 과도하지 않다면 문제가 없다고 대부분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 과도하지 않은 정도가 얼마냐가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나서 느낀 것은 고래가 적절하게 보상을 가져가도 논쟁은 계속 생길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로 보면 적절하더라도 글의 Quality에 따른 보상은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저는 고래분들이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뷰징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남의 것을 빼았는다는 프레임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리워드는 스팀에서 생성되고 있는 것이 맞으니깐요.
하지만 어뷰징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처럼 당장 타인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면 금방 쓰레기로 가득한 곳을 보게 될것 입니다.
그곳에는 고래도 플랑크톤도 더이상 머무르고 싶지는 않겠죠.

계속 질문을 드리지만 어뷰징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주십시요. 저는 금방 쓰레기가 가득할 만큼 어뷰징이 넘쳐날 것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보상이 형편없는 스티밋이 걱정이 됩니다. 지금 KR 커뮤니티에는 고래 급 스니티언이 거의 없습니다. 보상은 누가 주나요? 다른 스티미언들이 주는 것인데, KR 커뮤니티의 전체 보팅 파워가 너무 낮아서 의미있는 보상을 주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열심히 연구(?)하셨네요. 정확한 수치라면 지금의 논점은 달라지긴 해야겠네요. 도덕과 양심으로 ^^

정확한 수치로 보입니다. 제가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글을 쓰고 받은 댓글에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이 셀봇 횟수를 정한다고 문제가 풀리지 않겠구나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오늘 발견한 것입니다.

글의 내용과 무관하게 과도한 보상이 문제군요.

이 글을 쓰면서 과도한 보상에 대한 문제로 봐야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오... 이 부분은 확실히 좀 생각해봐야할 포인트이긴 하군요.

위 결과를 바탕으로 10만 스파가 보유자가 1일 10회 365일 하게 되면, 글 보상은 약 -3.3% 줄어들게 되며, 10명이 한다면 -25.4% 줄어들게 됩니다. 이 정도 수치라면 과도한 어뷰징은 전체 보상을 줄인다는 논점이 바뀌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서 지적하신 -3.3%는 1만스파 보유자는 1년에 한번 풀봇으로 $1.2522 받은 상태에서 고래가 1년 동안 10회 풀봇을 매일 했을 때 나오는 수치입니다. 현실적으로 1만 스파 보유자도 하루에 한번씩 풀봇한다고 가정하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일반 사용자도 하루에 글 하나씩 쓴다는 가정으로 하면 10만스파 고래가 10회 풀봇시 1만 스파 기준 풀 봇하였을 때의 손실율은 0.008%입니다. 이것은 1년이 지나도 주변 변수가 변화지 않으면 손실율은 같습니다.

하루에 한 번 풀봇이면 어뷰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매일 보팅파워 20%씩 소진하여 업보팅하면 저 수치대로 줄어듭니다. 그게 스팀잇 전체로 퍼지느냐 아니면 오롯이 한 개인에만 가느냐의 문제인거죠.

이 글의 내용을 보면 몇 번 풀봇하는 것이 어뷰징이냐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어뷰징이 스티밋 전체적으로 볼 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고래가 풀봇을 하면 보상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글의 Quality와 상관없이 보상금이 많아지고, 또 자연스럽게 대세글에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스티미언들이 대세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저도 타사의 sns와는 차별화 되엇으면 좋겟다는거엔 동감입니다 조금만 인기있다 싶으면 sns인지 광고로 도배된 쇼핑몰인지 싶을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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