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쥬][세계여행 결산] 얼마나 썼니?

안녕하세요. @traveler.terry입니다.
이 글은 오마쥬프로젝트로 참여하는 글입니다.
작년 1년간 세계여행을 끝내고와서, 경비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적었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Terry입니다.

• 세계여행 중간 결산 - 소비 편
• [세계여행 통계] 어디까지 가봤니? - 282일째

지난번에 여행중간 결산으로, 제가 얼마나 썼는지, 어디까지 갔는지를 정리해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해당글은 282일째를 기준으로 쓴 글인데요, 이제 지난 353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결산 정리를 해서 얼마를 썼는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결산 엑셀파일은 아래에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xUX2_Rh7tU2D7lH0Gkzk1an8zRoEdgG4/view?usp=sharing

2018년 2월 13일 기준으로 총 결산한 제 가계부입니다. , 약 21,982,350원, 지난 1년간 2,200만원 가량 사용했습니다. 여행시작전 예상금액은 1,600만원이었는데 예상보다 37.5% 가량 더 사용하였네요.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게 되겠습니다.

전체 사용금액 : 21,982,350원
그중 도난당한 금액 750$ (862,832원)
멍청비용 (601,014원)
비행기삯 (3,951,339원)
계절이 바뀜에 따라 구매한 옷(546,966원)
비자 비용 (254,057원)

1일 경비를 제일 많이 사용한 나라

미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였네요. 미국은 21박 22일간 2,085,221원을 사용하였는데요. 자그마치 하루 94,787원 가량입니다 미국에서는 내부 이동을 비행기로 많이 이동하였으니 비행기 값까지 포함하면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1일 경비를 제일 적게 사용한 나라

조지아 에서 제일 적게 사용하였는데요. 8박9일간 16만원 밖에 사용하질 못했습니다. 하루 18,036원 정도인데요. 물가도 저렴한데다가, 먹을것도 없어서(제일 많이먹은게 조지아산 복숭아;;) 정말 어쩔수없이 배를 굶으며 살아야 했던 나라에요. 하지만 자연경관이 정말 최고입니다. 나중에 조지아 포스팅은 따로 해드릴게요.

2,200만원이라는 돈은 누구에게는 크고, 누구에게는 적은 금액일수도 있을거에요. 아니 정확히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금액이죠, 저한테도 큰 금액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혀 아깝지가 않았던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중에 가장 찬란한 1년을 보냈어요.

여행중에 돈을 벌었냐고 물어보신다면 반은 yes, 반은 no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일은 따로 하지않다가, 어짜피 쓰던 여행기 Steemit에 올렸더니 스티미언분들의 반응이 좋아 약 170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경비는 제가 한국에서 일하며 벌었던 돈들입니다. 제가 여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여러분들 덕입니다 :)

감사합니다~! 다음엔 어디까지 갔는지 결산편을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