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speak

in #kr6 years ago

I can speak

나문희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영화 제목 입니다.

AB2F8F25-1072-4FA0-A6BB-E4C97C6A3A54.png

E49F91F7-2EEC-4A99-A5B4-965EE0FB8DBA.png

실화바탕으로 꾸며져서 진지하게 볼 스토리이고,
첨엔 웃긴건가 하고 봤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어떤분이 맘이 심난할때 책을 보신다고 하는데 전 빨리 움직이는 영상의 드라마나 영화를 봐야 좀 심난함을 잊을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이제 영화 감상은 제 일상이 되어버렸고
끝나지 않는 드라마는 뒷내용이 궁금해 계속 보게 되고 여튼 뭐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 타입이네요…

큰아들이 학교에서 보여준 영화라고 하는데
계속 보라고 강추 했는데
3개월 미루다 본

I can speak

는 눈물 콧물 다 나오게 만들었고
좀 충격적인 느낌도 있었어요.
다른 사람보다 더더욱 저만이 느끼는 그 무언가가…

스토리부분은 생략 하겠습니다.
어차피 보신분들도 있으실거고
안보신분들에게 스포는 예의가 아니니

거의 끝 장면쯤
나문희 선생님이 자신의 신체중 배부분을 보여주는 그장면에 욱일기라는 군장기의 문신과 칼자국들이 보여지는데 그 군장기가 ㅜㅜ

언제쯤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저희 매장이 한참 바쁠때 제가 열일 하고 있는데 어떤 학생이 다가와 저한테 속삭이듯 심각하게 말합니다.

"사장님
이 매장이 인테리어는 참 좋은데
문제점이 있네요"

"네?"

"좌식테이블쪽 벽화에 일본 군장기 깃발 있는거 보이시죠? 알고 붙이신건지…"

"아……"

전 말을 듣기전까지 사실 몰랐습니다.
그냥 색감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벽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곧 바쁘니 잊고 지냈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밤
영화를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고
소름이…

위안부 나이 13살, 12살 …

지금 제딸 나이 입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사실 위안부를 그려놓은 영화는 많이 있지만
단 한번도 보지 않았어요.
현실적으로 슬프고 잔인한거 못보는 타입이라
세월호 영화도 안봤거든요.

밤에 그렇게 한참을 눈물 흘리고
세수를 하고 엎드려 잤는데
중간쯤 깨서 거울을 보니
웬 낯선 여자가 쌍커플 수술 한 눈으로 저를 보고 있더라구요.

다시는 밤에 슬픈거 보지 말아야지…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이곳에 굳이 그 깃발모양을 올리고 싶지 않아 생략하기로…

3AE6E9E4-3F08-4C0E-908C-6D3C57D1C11B.png

Sort: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글게요
평생 여름이 빨리 지나고 가을이 왔음 좋겠다 란 생각을 첨 해봅니다

재밌는 영화였죠. ㅎㅎㅎ 왜 언어를 배우려했는지 알고나면 더욱더 재밌어요 ㅋㅋ


단순히 진짜 동생과 통화하려던 목적이 아니고
큰뜻이 있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자주놀러올게요 @treasurepark

영화 감명깊게 봤던 것 같아요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가 마지막즈음에는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팔로우하고 가요!

저도요
그래서 3개월전 앞에 15분보다 안봤었는데
평점보고 다시 보고는 감동 받았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3
BTC 63855.79
ETH 3113.00
USDT 1.00
SBD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