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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술자리 잡담으로 써보는 사장론

in #kr6 years ago

정치든 회사든 학교든.. 비스한거 같아요..
변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자기가 틀렸다는 거 틀릴수 있다는 거 인정하지 못 하면 고인 물인거구.. 배움에 소흘해지면 변하지 못하는 거구...
점점 더 그 속도가 가속 되는 거 같네요.
사실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벌써 이렇게 지치는데....윗분들은 어떨지 앞으로는 얼마나 더 힘들지... 무섭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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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전쯤에 삼성전자에서 퇴사하고 지금은 초등학교 선생님 하고 있는 지인이 있는데... 입사하고 보니 대학시절에 배웠던 것은 업무상식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거기가 한국의 1군이면서 동시에 세계 전체의 1군급인 곳인데에 반해... 뒤쪽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두고 새롭게 뭔가를 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수준인 곳이 많지요;; 이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걸 뒤에서 꼰대질 하는 분들만 모르죠. 정치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예민해요. 다만 본인들이 실전 경험이 그닥 많지 않은 양반들이라;;;

삼성 퇴사하고 초등 교사라.. 극과 극 (여러 의미에서) .. 이네요.. 부럽기도 하고.
저도 IT 중에서도 edge 에 있긴 한데.. .. 재밌긴 한데 힘드네요. 초등교사라.. 엄마들 등살만 아니면.. 잼날거 같기도 한데. ㅋㅋ

피폐해지는 남편 보고 "당신 꿈이 뭐야? 그거 하자 우리"라고 이야기했다던 마눌님의 힘이죠;;; 일단 설대 전자과라는 선생님의 타이틀이 지방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겐 절대적으로 빛이 나는게 있어서... 등쌀은 심하지 않다는군요. ㅎㅎ

설대 전자과를 나와서 삼성전자를 다니다가
지방 초등학교 교사를 한다고요?

초등교육이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다양한 소아 교육적인 전문성과
특별한 교육 훈련과
요구되는 자격이 아주 까다로운 것을 생각할 때,

거의 불가능한 일인 것 같지만,
완벽한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은 드네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설사 믿어준다고 하더라도,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교사로서의 능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자신의 학벌을 자랑하고 다닌다는 것은
절대 바람직한 일이 아니네요.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는 말이라는데,
반론이 못 나오는군요..

그냥 근거없는 감성팔이 였을 뿐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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