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은 SNS 맞습니다

in #kr7 years ago

게을러터져서 며칠간 딩굴거리고 있던차에
이젠 익숙하기까지 한 논란의 파도가 또 한차례오네요

이런거 보면 진짜 코인과 닮았습니다.
파도치는게..

수의 의미


5월달 가상화폐 전부가 크게 튈때를
기점으로 스팀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그게 사용자가 늘어서 스팀가격이 올라가고
그로인해 다시 사용자가 늘어나는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된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스팀 가격이 올라서 사용자가 유입된거죠.
그런데 그때의 상승세가 조금 이어진걸 보고는
이렇게 늘었는데 왜 가격이 안오르냐 라고 합니다.

한데 그건 사업으로써 유의미한 선에 닿는 수치가
되고 나서야 가격이 상승하는 거지
그 선안에서 수가 두배가 되든 세배가 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유원지에 10명이 오다가 20명이 와서
두배나 인원이 늘었는데
왜 땅값 안오르냐는 말과 같습니다.

40만명이 어쩌구하는데


유의미한 증가는 이런겁니다.
이정도 급격한 증가는 꿈의 경지지만
적어도 100만은 넘고 뭘 바라봐야 되죠.

6월달 20만에 비해 10월 40만으로 증가한건 맞지만
이슈를 끌어낼 정도의 증가량에는 턱없이 못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당연한 것이
코인은 개발로써 뭘 보여줘야하는 것이고
스팀은 그런 것들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죠.
그럼에도 활성유저를 그럭저럭 유지하는 것만해도
대단한 것입니다.

현재 스팀은 사용자수를 늘려가고 있지만
절대적 수도 부족하며 이슈를 이끌만큼의 급격한 증가도
아닙니다. 당연히 값이 오를 이유가 없죠.

또 다른 예로써

카카오톡이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수익상품으로 인한 탈출구를 고민하던게
1000만 언저리입니다.
것두 거의 활성유저급이었죠.

활성사용자수도 아니고 가입자 40만선에서
스팀상승이 이뤄지지 않는건 그냥 평범한 일일뿐입니다.

참고로
https://steemit.com/kr/@arcange/steemit-statistics-20171024-kr

실제 활성유저는 글로만 따지면
한달 5만명을 넘는 수준입니다.

자본가가 대접받으면 스팀가격 증가?


완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자본가가 대접은 받아야죠.
하지만 이들의 논조를 보면 sns같은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럼 이건 걍 마스터노드죠.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자동으로 이자가 들어오는
다른 코인들에 비해서 직접 글쓰고 스스로 보팅해야하는
스팀이 마스터노드로써 가진 매력은 뭘까요?

없어요

전혀 없어요

제가 가장 이해안되는건
그렇게 하면 사업자들이 돈을 스팀에 써줄거라는 환상입니다
여기 이제 좀 코인 물들은 뉴비에게도 안먹힐
환상을 품고 있는게 전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자 한번 생각해봅시다
만약 ico 하는 코인이 있습니다.
그 코인은 말합니다. 코인 사고 3개월 묶인후
매일 포스팅 10개해서 10번 셀봇하면 이자준다고

여기 들어갈 사람 있나요?

근데 이걸하겠다는 겁니다.
억지로 이해해본다면..
그거겠죠.

지금 되니까.

지금 셀봇 왕창해서 돈이 들어온다고
그걸 스팀의 마스터노드로써의 기능이라고
엄청난 왕착각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게 되는 이유가
지금은 SNS로써의 비전이
투자자와 사용자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란 걸

망각하고 말이죠

sns 기능 사라지고 나면 수동셀봇 노가다해야
이자 타먹을 수 있는 코인 같은 것에
대체 누가 투자를해서 셀봇에 돈 보태줄까요

딱히 셀봇을 한국만 유독 막는것도 아닙니다.
최근 웃기게도 랜도웨일 운영하는 버니가 제시에게
태클 걸었습니다.
보팅장사한다고..
저런 놈도 그런 소릴합니다.

근데 셀봇공장이 되서 위의 멍청한 ico 비전처럼
스팀이 망가지는 것을 덴을 비롯해서
사람들이 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전 그렇게 될경우

일단 kr의 글쓰는 사람 다 떠나고
셀봇 공장화가 된 후
외국고래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kr에 융단폭격을 해 결국 셀봇 공장도 박살날거라 봅니다.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방법은?


앞서말했듯이 이런데도 사람은 여전히 누적되고 있으며
개발만 잘되면 언제든지 돌아올 사람도 널렸습니다.

어차피 코인은 1차적으로 개발진에 달렸습니다.

왜 한국의 은행사이트들이 욕먹을까요
망할 액티브엑스 때문인데
그걸 사용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건 아니죠

사용자가 완전히 뭘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은 그 사용자 확보에 개발진의 역할은 절대적이고
현재는 그걸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개발이든 비지니스든 셀봇이든
다 좋은데
제발 납득할 수 있는 한도에서 주장합시다

SNS로 사용자를 모으는게 1단계인 코인에서
그걸 왜 자꾸 부정하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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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도 동의하며, 또 재밌게 글 써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의? 어 보감~ ㅎ_ㅎ

ㅋㅋ 동의보감이 이렇게 사용되는 것인지 닥스훈트님 덕분에 배웠네요 ㅋㅋ

@twinbraid님 안녕하세요. 개부장 입니다. @asbear께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힘든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일도 있대요! 기운 내시라고 0.2 SBD를 보내드립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winbraid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입니다. @kingbit께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힘든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일도 있대요! 기운 내시라고 0.2 SBD를 보내드립니다.

SNS로써의 비전이 투자자와 사용자를 이끌고 있다.

제 생각과 100% 일치합니다.

탈중앙화를 내세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발자들에게만 기댈 수 밖에 없네요. 사실 말이 좋아 탈중앙화지, 무책임하게도 사용자들에게 너무 많은걸 맡겨놓았습니다. 아무쪼록 나아져야겠지요.

감사합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_+/

그렇네요. 40만이면 SNS 시장에선 결코 많은 수라고 볼 수 없을 듯.

적어도 코인시세상승에 영향을 끼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네요. 40만이면 SNS 시장에선 결코 많은 수라고 볼 수 없을 듯.

트윈님을 제 포스팅에 써먹었습니다.... (이실직고) 정말 간절히 웃음 포인트가 필요했어요. 미리 사죄드립니다

깜짝 놀라서 검열을 갔습니다
다행히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з`・) 휴..

아닛! 있다!!!!!! OTL...

숨은 양갈래 찾기는..
만인을 움찔하게 한듯 합니다~ ^^..

흐흐흐,, 마냥 좋아라 하는 1인 입니다.~ ^^;

영어판에서는 조금 변형을 주었어요 :D
https://steemit.com/comic/@leesol/we-all-are-steem-inv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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