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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은 그냥.

in #kr6 years ago

부모님, 그중에서도 특히 '어머니'라는 말은 모두를 울리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나를 가장 보듬어주시고, 나를 위해 매번 희생만 하신 분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honghulla님, 너무 자책 마세요. 이다음번에, 그저 한번 꼭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마음이 씁쓸해지는 글입니다.
"집 한채 내줄 수 있는 부모가 있길 바랐다"...
자수성가하기 힘든 사회 구조를 가진 한국사회에서, 어쩌면 모두가 바라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더욱 슬픕니다.
저는 honghulla님보다 훨씬 적은 나날의 삶을 살았고, 또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honghulla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공감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honghulla님이 용기를 갖고 부모님께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지지 않아요. 우리가 무슨 일면식이 있던 것도 아니고, 또 스팀잇에서도 처음 본 사이이지만은, 진심으로 honghulla님이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늦은 새벽입니다. 힘내세요.^^

  • 아버지의 눈물도...참 가슴이 먹먹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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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winnie98님의 말씀 너무 고맙게 마음에 새기고 맥주 3캔에 주저리 주저리한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ㅎㅎ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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