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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뉴비존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영화 캐스팅으로 인한 논란을 보며 남성이 느끼는 페미니즘에 대한 고찰

in #kr6 years ago

어떤 세상이던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집단의 룰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 으로 시작해서 집단과 집단의 싸움으로 일을 끌어가는 아주 나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기준이 뚜렷하여 상대와 나의 차이를 그때 그때 잘 판단 할수 있다면 일어나지 않을 대립들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 참 맘이 아프네요. 어떤 기준이든 극단으로 가면 갈수록 위험해지기 마련인 건데....

페미니즘과 관련되어 소개해주신 이야기들도 어찌 보면 여성의 위치와 관련된 이야기 라기 보다는 가해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잘못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잘못하는 사람들이 좀 없어지면 살기 좋아 질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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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드린 이야기가 가해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잘못에서 부터 시작된건 아닐까 이겠지만 결국엔 기본적인 사상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상이 결여된 곳이기 때문에 가부장제에 대한 위엄이 엄청나게 큰 나라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기본 사상이 근본이 되는 경우라 저런 사례를 보면 가해한 사람들의 이기심이라고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현장에서 여성들이 내는 소리를 듣다보면 남성으로 태어난게 잘못일 정도로 역사가 잘못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들이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감을 사는 것두 당연합니다. 방식이 도를 넘는다라고 표현할 순 있으나 사회적 약자들은 그렇게라도 안하면 아무도 몰라준다가 가장 큰 관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 희망적인건 결혼한 젊은 부부들이 가부장적인 삶보단 서로 배려하는 삶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남성의 육아휴직이겠지요. 사회는 한 번에 크게 바뀔 수 없다는건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었고, 서서히 바람이 불어가는 좋은 방향으로 전환되어 간다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유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제 생각은 역사는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강해야 했고 육체적으로 상대적으로 강한 남성에게 의지할수 밖에 없었던 것은 비단 동양의 문제만은 아니니까요. 가부장적이라는 것 자체도 한명의 리더를 통해서 뭉쳐 살아남기 위한 절대권력자가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남성이 거의 대부분 그 역할을 맞아 오면서 가부장이라는 뜻자체가 이 시대에는 다르게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저도 그런 부부들 혹은 그런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남혐 여혐으로 편을 갈라서 선동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어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ㅜ.ㅜ

저도 남혐, 여혐 선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 혐오라는게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녀사냥 마냥 쓰여지고 있는 것 같아서 집단 이기주의가 발발되면서 더 극대화되는게 아닌가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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