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𝗖𝗵𝗿𝗶𝘀𝘁𝗶𝗮𝗻 𝗟ö𝗳𝗳𝗹𝗲𝗿 - 𝗛𝗮𝘂𝗹 (𝗳𝗲𝗮𝘁. 𝗠𝗼𝗵𝗻𝗮)

추석을 며칠 앞두고 음악 포스팅으로 찾아뵙는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엊그제 토요일에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했었습니다.
서울 지역은 예상보다 비는 얼마 내리지 않았지만,
생전 본 적 없는 수준의 매서운 강풍에 살짝 긴장을 했었습니다.
사실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의 피해보다는
지방 등에서 농작물을 키우시는 분들의 피해가 더 걱정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

낮이었지만 잔뜩 구름이 끼어 다소 어두웠던 회색빛 하늘과,
비를 동반한 태풍이 다소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토요일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씨를 보며 떠올랐던 곡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 번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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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Mare (2016)
Christian Löffler 는 누구?

...

It's far away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You walk this distance
Like it's a little dance
You walk your walk
Like a waterw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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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재생했을때 가장 먼저 귀를 잡아 끌었던 건 심장박동 소리같은 드럼 비트와, 거리낌 없이 우울함을 표현하는 듯한 베이스의 마이너 코드진행, 그리고 곧이어 등장하는 Mohna의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컬이었습니다.
0:49 부터 진행되는 먹먹한 사운드의 인트로 두번째 파트와, 1:22 부터 등장하는 '촉촉한 느낌의' 드럼비트까지 들었을 때, 이미 저는 취향저격을 당해버린 후였습니다. ^^; 한 두 번만 듣고도 '와 정말 좋다' 라고 느끼는 곡이 흔하지 않은데, 뢰플러 특유의 우울한 감성의 비트 & 멜로디 위에 Mohna의 허스키하면서도 차분한 보컬이 얹어지니 앉은 자리에서 다섯 번 ~ 열 번을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명곡이 하나 탄생한 것 같았습니다.

크리스찬 뢰플러의 많은 곡들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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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아티스트 소개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ian_L%C3%B6ffler))

Löffler described his music as "...connected by a gloomy spirit, which is minted by a warm sincerity. I try to merge all kinds of different acoustic colors to obtain this feeling in my music."He released Heights as an EP in 2009 via his record label, Ki Records, which he co-founded with his friend. His debut studio album A Forest was also released via the label alongside several other EPs.

In 2014, he released Young Alaska as an EP. In 2016, Mare was released as his second studio album. In 2017, he released a reworked version of Mare. In 2018, he remixed the Neil Cowley Trio song "Death Of Amygdala".

On April 5, 2019, he released Graal (Prologue), his fourth album.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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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이런 감성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올렸던 포스팅 중에서 가장 비슷한 느낌의 음악을 골라보자면, 이 곡 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더 찾아보기 힘든 개성있는 스타일의 뮤지션입니다.
(독일 출신 / 활동을 하는 유명하지 않은 뮤지션이기에,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진 못한 점이 조금 아쉽네요.)
발매 앨범의 매출을 떠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느낌이 드는 뮤지션이라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마음으로 더 응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추천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다음 곡도 들어보세요.

Christian Löffler - Nil
신비하면서 다소 미스테리한 분위기의 영상과 음악이 잘 어울립니다. ^^

그럼 즐감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y-o-u-t-h-m-e 드림.

• 진솔한 감상평을 남겨주시는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업보트와 YBT 토큰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