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소변을 금으로 바꾸려고 한 남자

in #kr5 years ago

illustration by @leesongyi


헤니히 브란트는 소변을 금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 Henning Brand 헤닝 브란트, Hennig Brand 헤니히 브란트 두 표기가 나오는데, Hennig Brand 헤니히 브란트가 맞는 듯함

1669년은 화학이란 학문이 발달하기 전이었고,
당시에는 화학자 대부분이 연금술사였다.

당시 이들 연금술사 사이에서
소변을 이용한 연금술이 붐을 일으켰다.

오줌으로 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럴싸한(?) 생각

이유는 너무 단순하게도
소변의 색이 금색이랑 비슷하기 때문.

게다가 재료는 많으니까
잘만하면 많은 금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브란트는 소변 수십통을 모아
몇 달 동안 저장한 다음,
소변을 반죽으로 만들고
다시 반투명한 왁스로 만들었다.

결과는 당연히 실패.
금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쉽게 불이 붙는 물질을 찾았다.

옅은 녹색의 불이 붙는 그 물질은
'인'이었다.

image.png
원자번호 15, 인

그는 이 물질에 '빛을 내는 물질'이란 의미로
Phosphorus 란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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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보여도 시도하는 자체가 대단하네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흥미롭네요. 요즘같은 단기 결과물이 확실히 보여지는 것만 추구하는 세상에서는 쉽지않은 행동이기도 하겠네요.

잉여로운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ㅎㅎ

재밌네요~ㅎㅎ

ㅎㅎ 좀 웃기는 실험이었죠.

무엇을 생각하다 다른 무엇을 발견하는일 일상 주변에도 많죠. 그렇게 또 역사는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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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에 미치면
새로운 걸 발견할 수도 있군요

ㅎㅎㅎ 재밌네요 ^^ 엉뚱한 생각이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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